누적 기준 매출 377억원…전년동기대비 17.9% 성장 '역대 최대치'
"호실적, 희귀질환치료제 '애브서틴'의 MENA 지역 수출 확대에 기인"

이수앱지스(대표 황엽)가 창사 이래 3분기 누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6억, 영업이익이 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흑자를 지속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전년 44억원 대비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희귀질환치료제 '애브서틴(성분 이미글루세라제)'의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 수출 확대가 기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알제리 수출관련 지난 6월 체결한 130억원 공급 계약 물량 중 44억원의 규모를 3분기에 출하했다.  또한 자국 환율 급등에 따라 상반기에 구매를 늦췄던 이란의 공급 요청이 이번 분기에 재개되며, 이란 수출도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에는 약 109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알제리 계약 물량의 일부는 4분기에도 추가 선적될 예정이다. 최근 체결한 이란 계약 물량의 경우 4분기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라며 "알제리와 이란발 외형 확대 모멘텀이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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