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영업매출 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바토클리맙' 마일스톤 유입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1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2%에 늘어난 8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의약품 영업매출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회사는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영업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오탑 매출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70%나 늘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HL161(성분 바토클리맙)'의 적응증별 임상 단계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 추가 유입도 매출 성장 견인의 주요 요소라고 덧붙였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난 2분기는 임상 개발 성과와 함께 의약품 영업매출과 기술료 매출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수익 창출 구조와 매출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요약 연결기준 손익계산서 / 자료=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요약 연결기준 손익계산서 / 자료=한올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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