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샴푸 등 의약외품 개발 사업 확장 예정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2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브이원바이오와 건강견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동물의약외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브이원바이오는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면역치료제 및 반려동물 영양제를 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벤처기업이다. 자체 구축한 건강견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뱅킹,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플랫폼으로부터 도출한 균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견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동물용 의약외품 개발 연구, 건강견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학술 및 정보를 공동 활용 및 상업화 가능성 검증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콜마스코필드연구소(옛 바이옴연구소)를 통해 반려동물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별화 소재 기술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한국콜마에서는 동물용 의약외품(펫 샴푸 등)을 개발해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일환 브이원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브이원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콜마그룹과 만나 상호 발전하고 제품 사업화를 신속히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지속적으로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을 연구개발(R&D)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석 한국콜마홀딩스 종합기술원 원장은 "브이원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견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시장에서 차별성 있는 동물용 의약외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R&D 관련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콜마홀딩스
사진=한국콜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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