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서 포스터 발표
AI 플랫폼 NEO-ARS 기반 신생항원 발굴 연구

신테카바이오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연구를 진행한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 연구결과가 제49회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EBMT)에서 공개됐다.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신생항원 공동연구를 진행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송익찬·권재열·고정숙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신생항원 발굴' 예비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NEO-ARS®(네오-에이알에스)'를 활용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NEO-ARS®'로 AML 환자 맞춤형 암 백신 타깃 항원을 발굴하고, 환자들의 말초혈액을 이용해 암 신생항원에 의해 유도되는 T세포 반응을 체외(ex vivo) 실험으로 확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임상 현장에서 AML 환자에게 처방되는 면역항암치료제는 없으며,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나 면역관문억제제의 경우도 아직 AML 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에 따라 앞으로도 AML과 같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항암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회사는 충남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NEO-ARS®의 신생항원 예측 성능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환자맞춤형 신생항원을 찾아내 AML 면역치료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다른 공동연구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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