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BI 분석에 애질런트 패널기술 결합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가 지난 19일 한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이하 애질런트)와 NGS 분석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 NGS 사업본부 김태형(왼쪽)본부장, 애질런트 김선우 상무
테라젠바이오 NGS 사업본부 김태형(왼쪽)본부장, 애질런트 김선우 상무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암 유전자 분석 CGP(Cancer Genomic Profiling) 파이프라인인 'Sure Select Cancer CGP Assay' 패널을 활용한 타깃 시퀀싱 파이프라인과 커스텀 엑소좀 패널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테라젠바이오는 애질런트의 공식 분석업체로 지정되어 애질런트가 보유한 유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애질런트의 CGP Assay 패널은 인간 유전자 약 2만여개 중 암과 관련된 약 400여개의 유전자를 분석,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활용해 효과적인 암진단이 가능한 패널로 종양학 및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패널이다.

테라젠바이오는 14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적된 BI 분석 역량을 토대로 유전체 빅데이터 서비스 DeepOmics™와 다양한 BI 분석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0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Data QC 시스템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퀄리티를 점검하며, 정형화된 분석 파이프라인과 리포트를 통해 분석 결과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애질런트 사의 패널 제작 기술력과 테라젠바이오의 BI 분석능력으로 국내 패널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업은 첫 공동영업으로 올해 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첫 공동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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