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대표 성승용)은 사업개발실 실장에 오연삼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연삼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분자세포학을 전공했으며, 노스웨스턴대 및 컬럼비아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삼성종합기술원, GSK, 한올바이오파마 등에서 사업개발 및 파트너 협상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포스코기술투자에서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샤페론은 오 전무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L/O) 및 공동 연구개발(R&D)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으며, 국전약품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을 기술이전했다. 또 동국제약과 염증 복합체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R&D 협약을 체결했으며, 동아에스티와는 나노바디 이중항체로 신규 타깃 대상 공동 R&D를 진행하고 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오연삼 전무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 상장하면서 주주들에게 약속한 3년 내 1조 기술이전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라며 "함께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