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주식 30만주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
현재까지 지급액만 62억원

재단법인 송천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경동제약 본사 강당에서 제4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송천재단은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이 2001년 12월 개인 소유의 경동제약 주식 5%인 30만 주와 현금 포함 당시 금액으로 약 3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22명을 포함해 중·고등학생 등 총 83명의 장학생에게 1억 6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재단 류기연 이사장은 "모처럼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송천의 자랑스러운 장학생으로서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훗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3507명의 학생과 단체에 6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7년부터 25억 원의 학술연구비를 지급해 현재까지 장학금과 학술연구비의 누적 금액은 87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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