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요양기관 종별 특성을 고려한 17개 항목 선정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내년에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포함됐다. 면역항암제는 청구량이 증가하면서 종별을 확대해 선별집중심사가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증가, 심사상 문제,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여 사전예고 후 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를 말한다. 

30일 심사평가원 김연숙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안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총 17개 항목이며 요양기관 종별 특성을 반영하여 상급종합병원 12항목, 종합병원 14항목, 병·의원 10항목으로 선정했다. 

신규항목으로는 ▲신경차단술 ▲안구광학단층촬영 ▲양전자방출단층촬영-토르소 ▲두통·어지럼에 시행한 뇌·뇌혈관·경부혈관 MRI ▲GnRHa 주사제 ▲한방분야의 3술(침술·구술·부항술) 동시 시술을 선정했다. 

▲면역관문억제제 ▲TNF-α inhibitor ▲비타민D 검사는 청구량 증가에 따라 요양기관 종별을 확대하여 적용한다.

대상항목은 진료비 증가율이 높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항목 및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이며, 시민참여위원회 및 중앙심사조정위원회(의료단체 참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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