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 단계서 유효성·안전성 검증...2023년 임상 1상 예정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LNP 제조 플랫폼 기업인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치료 파이프라인인 IVL400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공고 예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28일 "IVL4002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다발성 경화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발성 경화증(Relapsing-remitting multiple sclerosis, RRMS)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IVL4002는 인벤티지랩이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을 통해 자체적으로 발굴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인벤티지랩만의 독자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를 통해 신규 적응증에 적합한 유효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효능 증대를 유도하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일부 치료제가 있으나 약효 지속이 어려우며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 질환의 환자는 운동장애나 인지기능 장애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일 약을 먹는 데 어려움이 있어 치료 효과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같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IVL4002의 빠른 임상 진입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IVL4002은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월1회 투약이라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장점을 통해 복약순응도를 높여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현재 IVL4002는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신청 준비가 완료돼 2023년에는 임상 진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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