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이 18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초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한약학회, 한국병원약사회가 공동 주관했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은 △개회선언 △경과보고 △시상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5조원 규모 의약품 시장을 만든 약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혁선의약품 제도 도입 및 정책추진단을 통한 의약품산업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며 "제약 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보건에 기여하는 사업일 뿐 아니라 유망신산업"이라며 "정부는 K-바이오 백신 펀드 조성으로 민간이 혁신적 신약과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식약처 오유경 처장, 박민수 복지부 차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장경원 제약바이오협회부회장, 정춘숙 의원(복지위원장), 김상희 더민주 국회의원, 서정숙 국힘 국회의원, 이종성 국힘 국회의원, 서영석 더민주 국회의원, 문희 전 국회의원, 장복심 전 국회의원, 김정숙 전 식약청장, 이의경 전 식약처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제약협회 부회장,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창훈 대한약학회 사무총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필여 마퇴본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