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수익사업 양수·연구개발부문 물적분할 효과 반영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7억원으로 3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5.9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3분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5% 증가한 7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5억 증가한 2,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차바이오텍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7.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원, 103.1억원을 기록했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3,482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158.7억원, 당기순이익 26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같은 차바이오텍의 실적은 자회사 수익사업 양수결정을 통해 인식한 생물소재 원료사업부 및 IT사업부의 영업실적이 반영되고, 기초연구부문 및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이영욱 공동대표이사는 "지난 3월 관리종목 지정 이후 회사가 진행한 비상장계열사 수익사업 양수 및 기초 연구개발 부문의 물적분할 등의 자구노력의 효과가 반영되어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며 "기존 사업 부문의 경영실적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2018년 4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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