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과 17일 수요 예측... 22일과 23일 청약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대표이사 이상득)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이사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ASEAN 시장 진출을 추진해 분석기술 중심의 글로벌 CRO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이오인프라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3000원~2만6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230억~260억 원 규모다. 11월 16일~17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22일~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등이다.

바이오인프라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및 비임상시험기관(독성동태부문)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검체 분석에 대한 표준화 된 시스템을 확립해 타사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독보적인 분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식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 건수 기준 국내 생동성 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