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임상 2a상 순항 중...추가 기술수출 논의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대표 김택훈)는 27일 중국의 한소제약으로부터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의 기술수출 계약금(Upfront)을 수령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한소제약과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 TU2670의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에 대해 계약금 450만 달러(약 64억 원)을 포함한 총 1억7000만 달러(약 2434억 원) 규모(로열티 별도)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Best-in Class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인 TU2670에 대한 양사 간 본격적인 파트너십이 시작됐다. TU2670에 대한 공정 기술이전(Tech transfer)도 최근 완료돼 내년 초 수령 예정인 150만 달러(약 21억 원)의 단기 마일스톤 수령조건도 충족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소제약은 내년 중 TU2670의 임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며, 한소제약의 폭넓은 임상개발 및 상업화 경험으로 중국 지역에서 조기에 신약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TU2670이 상업화될 경우 중국 지역의 자궁내막증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단계별 마일스톤 외 연간 약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수준의 로열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움바이오에서 진행 중인 TU2670의 유럽 임상 2a상은 유럽 5개국에서 총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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