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마콕시브 제제 8품목 내달 급여등재
오리지널 자료 허여받은 위임형 후발약

골관절염 소염진통제 '아셀렉스캡슐(성분 폴마콕시브)' 공동판매사 중 한 곳인 대웅제약이 위임형 후발약 '아셀콕스캡슐'을 출시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번째 국산 신약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 후발약이 내달 급여등재된다. 

여기에는 한국휴텍스제약(폴렉스)과 일화(페콕시브), 크리스탈생명과학(폴마렉스), 건일(건폴렉스), 이든파마(폴시브), 씨엠지제약(폴마콕스), 하나제약(폴비트), 그리고 대웅제약(아셀콕스)도 포함됐다.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아셀렉스를 판매하고 있다. 300병상 미만 병의원은 대웅제약이, 300병상 이상 병의원은 동아ST가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셀렉스 판매처가 한정된 대웅제약은 후발약을 출시해 더 많은 거래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8품목은 크리스탈생명과학이 생산한다. 하지만 아셀렉스 자료허여를 받았기 때문에 자사생동 여부와 관계없이 오리지널 약가 대비 53.55% 약가로 산정된다. 작년 2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사 품목인 아셀렉스의 위수탁생산을 제안한 것이다. 

또한, 현재 아셀렉스만 등재돼 있어 가산이 적용됐다. 

대웅제약은 혁신형제약 가산(68%)으로 타 제품보다 높은 597원의 상한금액으로 산정됐다. 휴텍스제약 등 7개 제약사(59.5%)의 제품 상한액은 522원이다. 오리지널인 아셀렉스 약가는 878원이다.      

한편 아셀렉스는 체내에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COX-1과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위경련, 위장장애 등 소화관계 부작용을 개선하도록 개발됐다. 작년 6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