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효과∙2년간 20일 단기 복용∙최대 4년 유지 효과 확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가 급여 적용 2년이 지난 가운데 치료 과정 초기인 1년 차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삼성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는 지난 8월 31일 한국머크가 개최한 3S 심포지엄에서 "마벤클라드는 2년간 최대 20일 단기 복용만으로 최장 4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료 과정 초기인 1년 차에 삶의 질(QoL) 평가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마벤클라드의 효과를 바탕으로 한 다발성경화증의 조기 고효율 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민주홍 교수는 "최근  발표된 대규모 연구 GLIMPSE를 통해 마벤클라드는 필골리모드염산염, 디메틸푸마르산염(DMF), 테리플루노마이드 등 타 경구용 질병조절제(DMT) 대비 유리한 재발 양상을 보였으며 타 질병조절제로 치료를 전환하는 시기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벤클라드정 3S심포지엄 전경
마벤클라드정 3S심포지엄 전경

3S 심포지엄은 2020년 8월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 마벤클라드의 급여 적용 2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심포지엄의 제목 '3S' 는 강력한 효과(Strong), 2년간 20일 단기 복용(Simple), 최대 4년 유지 효과(Sustained)를 의미하는 마벤클라드의 임상적 혜택에서 착안했다.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수현 교수 또한 이날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대상 마벤클라드의 실제 임상 효과'를 주제로 마벤클라드의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김수현 교수는 "GLIMPSE 연구를 통해 소개된 바와 같이 마벤클라드는 DMT 대비 다발성경화증 증상 재발이 완화되는 효과를 입증했고 이는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환자 뿐만 아니라 국내 환자 대상으로도 마벤클라드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 경험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정 신경면역질환 사업부 총괄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마벤클라드의 국내외 치료 전략과 사례에 대해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 마련돼 뜻깊다"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머크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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