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바이오텍의 항암제 분야 연구 방향성 제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외부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원들의 능력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신약개발 전문가와 함께 KOL(Key Opinion Leader)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경기 바이오센터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KOL세미나에서 현대약품은 하나제약 연구본부장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최순규 박사를 초청했다.

최순규 박사는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약물 신약개발회사 PTC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 베이어(Bayer) 연구소 등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아벨로스테라퓨틱스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연구 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 날 최순규 박사는 제약사·바이오텍들의 항암제 분야 연구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특히 항암제 연구 방향성을 벤처 투자사들의 시점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지난 10여 년간 항암제 개발 수요의 폭발적인 상승으로 총 R&D 비용에서 항암제 개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항암제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신규 항암 타깃 선정은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관계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세미나 및 의견 교환을 통해 연구원의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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