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기업 중 최초로 한국형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 참여
양사 임직원 500여 명, 사내행사로 맞춤의료 생태계 조성 각오 다져
원 로슈(One Roche) 전략, 통합 솔루션 제공 등 민관학 협력 예정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등 학계 및 정부 기관이 국내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로슈그룹은 환자의 치료 여정에 존재하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사명 아래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이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국내에 혁신적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형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닉 호리지 로슈대표, 킷 탕 로슈진단 대표
(왼쪽) 닉 호리지 로슈대표, 킷 탕 로슈진단 대표

한국로슈 사옥에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양사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로슈 그룹의 맞춤의료(PHC) 비전 아래 이번 협약이 가지는 의의를 공유하고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협약에 이르기까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슈의 기여와 발자취를 돌아보는 세션과 함께, 프로젝트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 및 퀴즈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환자 한 명 한 명이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맞춤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체결된 정밀의료 임상연구 업무 협약은 이러한 원 로슈(One Roche)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와 투자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2019년부터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학계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변이 근거 맞춤 약물요법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KOSMOS 연구)의 확대 연구인 KOSMOS II가 시행될 예정으로 한국로슈는 연구에 등록된 환자를 위해 의약품 및 진단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KOSMOS II 연구를 통해 1000명 이상의 국내 암환자를 대상으로 리얼 월드 데이터(RWD)를 생성,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밀의료 환경 증진 및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 최초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CGDB)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로슈그룹은 한국형 정밀의료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협력해왔는데, 이는 국내 정밀의료 환경 개선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로슈의 사명과 동시에 한국 정밀의료 분야의 잠재력을 반영한 것"이라며 "환자 유전체 정보 파악, 분석 등 진정한 맞춤의료 실현에 있어 진단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큰 만큼,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국내에 혁신적인 맞춤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형 정밀의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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