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모든 병·의원 공급 확대
"9월부터 전국에서 접종 가능토록 할 계획"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GSK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 유통을 맡아 본격 판매 체제에 돌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해 예방접종 권장 시기인 9월부터 전국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독감 유행 시기는 11월부터로, 백신의 효능 발현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백신접종은 9월부터 권고된다.

올해 회사는 유통 부문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등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급 물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5년부터 GSK의 소아용 백신품목을 공동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유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탄탄한 국내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FDA에서 최초로 승인된 4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백신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국에 약 1억 도즈 이상이 공급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뇨병환자, 만성호흡기환자, 심혈관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암환자, 뇌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임상 연구를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

현재 GSK는 이 제품을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 등지의 생산 설비에서 100회 이상의 품질 검사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한편,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지난 2016년 이후 배우 차인표를 광고 캠페인 모델로 선정한 이후 '차인표 독감백신'으로 불리며 프리미엄 컨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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