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진료 도움줄 수 있는 'FACT SHEET' 공동 제작·연구 협력

대한안과의사회 황홍석 회장(왼쪽)과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
대한안과의사회 황홍석 회장(왼쪽)과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

한미약품(대표 우종수, 권세창)과 대한안과의사회(회장 황홍석)가 빅데이터 기반의 안과 질환 치료 지침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황홍석 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5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과 연구는 점점 더 중요해져 가고 있고, 미래 의료와 보건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됐다"며 "이번 연구 협력을 계기로 대한안과의사회와 한미약품의 위상을 같이 높일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빅데이터 기반 연구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객관화된 근거 중심 진료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대한안과의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인 다빈도 안과 질환에 관한 진료 및 처방 옵션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한국인 다빈도 안과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처방 약물 패턴 등 객관적 데이터를 구축, 안과 진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Fact sheet'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빅데이터 기반 진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공감해 2019년 회사 내에 ‘데이터 사이언스팀’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각화된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 여러 학회 및 병원들과 업무 협력을 맺고 있고, 이러한 협력을 토대로 최근 5년 여간 1000회 가량의 컨설팅과 외부 강연을 펼쳐왔다"며 "특히 매 분기마다 12건의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최근 4년 여간 약 70건의 객관화된 데이터를 외부에 발표하는 등 전문적 분석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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