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820.1%·209.7% 성장
ETC 부문, 전년 동기 10.4% 증가한 943억 원 매출

동아ST(대표 김민영)가 2022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으로 매출 1535억 원과 영업이익 79억 원, 당기순이익은 23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0.1%, 209.7% 성장했다.

동아ST는 △ETC(전문의약품) △해외사업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보였다.

ETC 부문은 전년 1분기(854억 원) 대비 10.4% 증가한 94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주요제품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중 가스터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보였다.

특히, 그로트로핀이 전년 동기 99·71·74억 원 대비 28.3% 증가한 127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을 보였고, 슈가논과 모티리톤이 각 12.7%·8.1% 증가한 80·80억원의 매출로 뒤따랐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365억 원) 대비 2.5% 증가한 3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바이오, 항결핵제 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캔박카스 매출이 증가했다"며 "올해 중 WHO 텐더 시장이 열리면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브라질 그로트로핀 텐더 시장에도 진입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은 80.5% 감소한 11억 원, 빈혈치료제인 다베포에틴알파BS는 12.3% 증가한 33억 원, 그로트로핀은 1133.9% 증가한 15억 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전년 동기(144억 원) 대비 15.2%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며 "의료기기 사업부는 22년 하반기 신규 라인 도입 등을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발굴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현재 회사는 R&D 부문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와 당뇨병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의 글로벌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DMB-3115'는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22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DA-1241'은 미국에서 임상1b상을 완료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과 중남미 3개국에서 현재 허가 완료됐으며, 14개국에서는 허가 절차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는 국내 임상1b상 시험 준비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는 국내 임상3상 시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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