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활용 약사 4만명 넘고 약국은 2만3773개소 개설

약국, 의료기관 등에 종사하는 약사 수가 4만명을 넘었고, 병원 근무약사들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히트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종별 인력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말 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약사는 4만388명으로 파악됐다.

약국, 의료기관 등에 종사하는 약사 수가 4만명을 넘었고, 전국 약국은 2만3773개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의료기관 등에 종사하는 약사 수가 4만명을 넘었고, 전국 약국은 2만3773개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3만28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2107명 △종합병원 1892명 △요양병원 1418명 △병원 1289명 △한방병원 399명△정신병원 257명 △한의원 98명 △의원 47명 △보건소 19명 △치과병원 10명 △보건의료원 5명   △치과의원 1명 등이었다.

연도별 요양기관 종사 약사 인력은 △2011년 3만3643명  △2012년 3만2,560명 △2013년 3만2537명 △2014년 3만2645명 △2015년 3만3206명 △2016년3946명 △2017년 3만3989명 △2018년 3만7837명 △2019년 3만8941명 △2020년 3만9765명 △2021년 4만388명이다.

10년 전인 2011년에는 요양기관에 근무한 약사 87%가 약국에 근무했으나 지난해는 약국 근무약사는 전체의 81%로 감소했다. 약사들이 주된 근무지가 약국이기는 하지만, 점차 영역이 확대돼 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2021년말 전국 약국 수는 2만3773개소로 2020년의 2만3305개 대비 468개 늘었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173개 증가했고, 서울 109개, 부산 39개, 경남 33개, 인천 25개, 전남 17개, 충북 전북 각각 15개 증의 순으로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중 경남은 유일하게 약국이 감소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2021년 기준 약국 종사약사가 3만2844명에 전국 약국이 2만3773개소라는 것은 약국당 1.38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약국 업무가 점차 복잡 다양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 나 홀로 근무하는 약국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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