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자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5457억원 투입
mRNA 백신 임상지원에 105억원 투입

보건복지부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에 약 6221억원을 투자해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22년 보건복지부 업무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해 △백신 인프라 구축 △신약, 의료기기, 첨단재생바이오 육성 △미래 헬스케어 기반 조성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복지부는 백신 자주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산 1호 백신개발 및 치료제 자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올해 5457억원을 투입해 기초연구부터 연구·생산인프라 규칙 및 개발까지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신 생산역량을 확충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지원(418억원)과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사토리우스 3억 달러, 싸이티바 0.5억 달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상반기에 차세대 백신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범부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유치를 추진하고, 관련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도 61억원을 투입해 실시한다.
바이오헬스 핵심·유망분야로 평가받는 신약, 의료기기, 첨단재생바이오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K-글로벌 백신 펀드(2022~2023년 1조원 규모) 등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체외진단기기 발전전략(2022~2026년)을 수립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지원한다. 올해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사업에는 약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허가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희귀난치질환 극복에 앞장서고, 올해 2월부터 인공혈액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공익적 성격을 띠는 감염병 연구 R&D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mRNA 백신 임상지원(105억원), 미래성장고부가가치 백신개발(48억원)에 연구개발 비용이 쓰인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마이 헬스웨이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활용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