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제넨셀(공동대표 이성호, 정용준)은 의료용 디바이스 전문기업 세종메디칼(대표 이재철)로부터 전환사채(CB) 50억 원 포함, 총 1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넨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넨셀은 지난 19일 세종메디칼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최대 주주인 경희대 강세찬 교수의 보유 주식 일부도 세종메디칼에 양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성호 제넨셀 대표는 "세종메디칼에서 임상 등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기관에 감사하며, 국내 대표 천연물 신소재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넨셀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제2b/3상 임상계획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유럽 임상 신청도 준비 중이며, 대상포진을 적응증으로 국내 제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페링제약, 'SEEART 심포지엄' 마무리 

한국페링제약 ‘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RT(SEEART) 심포지엄’ 좌장 이원돈 서울마리아병원 원장
한국페링제약 ‘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RT(SEEART) 심포지엄’ 좌장 이원돈 서울마리아병원 원장

한국페링제약(대표 제니스 두싸스)이 지난 19일 전국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RT(SEEART) 심포지엄'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두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차의과대 김자연 교수가 AMH 수치에 따른 채취 난자수, 임신율 그리고 출산율 데이터의 유의미한 상관성을 소개했으며, Embryo aneuploidy와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뒤이은 차의과대 김지향 교수의 강연에서는, 난임 여성이 겪는 스트레스에 대해 직접 환자 설문을 통해 확인한 결과를 소개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과 방안을 제시했다. 난임 시술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 심리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자가 주사의 통증과 잦은 병원 방문 횟수는 치료 과정의 주요 어려움으로 조사됐고, 난임 환자들을 위한 심리적 케어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맞춤형 난임 치료제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의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의대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는 강연을 통해 레코벨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GRAPE 연구에서 폴리트로핀 알파 대비 진행임신율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2차 변수인 출산율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진료부장은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마리아 병원의 레코벨 분석 결과에서도 38세 이상의 난임 여성 약 48%가 포함돼 있다"고 분석결과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코벨의 유럽 및 아시아 3상 연구에서 확인된 채취 난자수 혹은 임상적 임신율과 일관됨을 보여줬기 때문에 실제 처방 사례에서도 레코벨의 난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레코벨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 HL161, 갑상선 안병증 중국 임상2상 투약 개시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갑상선 안병증 임상2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HL161의 중국지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진행하며, 갑상선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 등 4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지난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5번째 적응증인 만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증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HL161의 개발영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e)은 눈 주변 지방조직의 손상, 염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레이브스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그레이브스 안병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안구돌출, 눈꺼풀 부종,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 시력손상 등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중등증 이상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가 사용되거나 심할 경우 안와감압술 등 외과적 수술 밖에 치료방법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토클리맙은 완전인간 단일클론항체(fully human monoclonal antibody) 신약으로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체내 병원성 항체를 감소시켜 이 항체가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다.

 

브릿지바이오, 'BBT-401' 임상 1상 투약 개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성인 피험자 대상 중국 임상 1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약품심사평가센터(CDE)로부터 BBT-401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은 후, 제형 개선 과정에 따른 일부 개정 절차를 거쳐 현지 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펠리노-1 저해제 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로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BBT-401은 다양한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내며, 경구 투여 시 위장관 내에서 국소 분포, 작용하므로 약물의 전신 노출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약물 안전성을 보여준다. 

중국 현지에서의 BBT-401 임상 본격화를 계기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파트너사인 대웅제약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궤양성 대장염은 재발이 쉽고 평생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 만큼, 안전하면서도 치료 효과 및 편의성을 높인 신규 치료 옵션을 글로벌 임상 현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21년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유경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하상욱)는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1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지역 내 자해·자살시도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서비스와 자살재시도 예방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률 감소 노력을 펼친 결과물이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 자살예방 인식확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직원들의 피로와 정신적 어려움을 살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생명사랑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나간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사회사업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사례관리자들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연계해 자살예방에 기여하고·자살 재시도율을 낮추고자 가정방문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하상욱 센터장(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해·자살시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K,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제 알리톡 위성 심포지엄 마무리

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제73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의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한국형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한 알리트레티노인의 유익성과 위해성 평가’를 주제로 만성 중증 손 습진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고 오리지널 치료제인 알리톡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는  "가이드라인에 명시한 것처럼,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의 핵심은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의 2차 치료제로 치료법을 변경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GSK의 알리톡은 스테로이드 위주로 형성된 만성 중증 손 습진의 치료 환경에서 사용되는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오리지널 치료제로, 국소 스테로이드에도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한국형 가이드라인에서도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2차 치료제인 알리트레티노인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알리트레티노인은 만성 중증 손 습진에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성분으로, 특히 만성 중증 손 습진의 고질병인 재발에도 치료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질환의 장기적 관리에 적합하다고 명시돼 있다. 

 

광동제약, 직원 참여형 부패방지활동 본격화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직원 참여형 부패방지 예방과 개선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최근 '부패방지소위원회' 활동방향을 공식 확정하고 대상자 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며 "영업과 생산, 연구, 지원 등 전사 각 부문별 직원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광동제약 업무 일선에서 부패방지활동을 실천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부패방지소위원회 소속 27명의 책임위원은 업무 현장의 부패리스크에 대한 세밀한 감시와 예방활동을 담당하며 사내 반부패경영 인식 내재화를 위해 상호 협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내부 감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윤리경영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포상제도와 외부 익명제보채널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대웅제약, 장애인 환자 위한 그림 문진표로 충남소방본부 감사패 수여

            대웅제약이 제작한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한 응급상황 의사소통 그림 문진표
            대웅제약이 제작한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한 응급상황 의사소통 그림 문진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9일 '언어 소통이 어려운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시 AVL(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한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간략한 진행상황 공유와 함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회사 측은 "그림 문진표는 지난 6월 대웅제약이 충남소방본부·피치마켓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진료를 위한 의사소통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그림 문진표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의 일환으로 개발된 AAC(질병표현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도서를 기반으로 삽화를 활용해 신체부위별 증상과 알레르기, 암 등을 표현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GC녹십자랩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국내 임상1상 승인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1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T303'는 10세 미만의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됐으며, 이 치료제는 과도한 염증반응과 세포사멸을 보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게 치료적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삼진제약,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리복사반 정' 출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의 '리바록사반' 성분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리복사반 정' 10mg, 15mg, 20mg이 출시됐다.

'리복사반 정'은 항응고제로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 및 치료, 재발 위험 감소 등에 사용된다. 약리기전으로는 내인성(intrinsic), 외인성(extrinsic) 응고 과정 모두에서 혈액응고인자 Xa를 직접적, 선택적, 가역적으로 저해해 혈소판을 활성화하고 혈액의 정체를 막아 혈류속도 저하로 인해 생기는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기존 NOAC 대비 최대 52% 저렴하게 약가를 산정했으며, 특히 10mg과 15mg의 경우 각각 같은 용량의 타 제품과 비교해 최저가로 출시하여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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