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휴젤, 유럽 진출 청신호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의 생산을 담당하는 '거두공장'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실사가 이뤄진 춘천 거두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연간 500만 바이알 이상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이 가능한 휴젤의 생산기지로, 현재 해외시장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휴젤은 이번 현장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EU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 역시 무리 없이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FDA의 cGMP 실사도 지난 8월 순조롭게 마친 바 있어 미국과 유럽 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휴젤은 유럽의약품청의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 해당 인증 취득과 함께 유럽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과정에 더욱 속도를 올려 올해 말 품목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유럽, 내년 미국 진출까지 주요 톡신 시장 진출을 모두 완료했다"며 "전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하는 글로벌 톡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아동·청소년 위해 인후염 치료제 나눔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협회장 이소영)에 인후염 치료제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를 각 2000 개씩 총 4000 개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아동복지시설은 많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 "이번 기부로 서울시 내 40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환절기 걱정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는 사탕처럼 입 안에서 녹여 먹는 인후염 치료제다. 요모겐트로키는 플루르비프로펜 성분 소염진통제로 인후염으로 인한 목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요를레이트로키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등 네 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기침, 가래,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 등에 효과가 있다. 

대원제약 OTC 마케팅팀 김선홍 팀장은 "환절기를 맞아 인후염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홍보대사 위촉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왼쪽), 이장군 선수(오른쪽)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왼쪽), 이장군 선수(오른쪽)

조아제약은 지난 15일 본사에서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장군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1년간 조아제약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비롯해 기업 홍보 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군 선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수상했다. 최근 JTBC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해 허벅지 힘만으로 수박을 깨는 괴력을 선보이는 등 남다른 신체조건과 운동 신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대한민국 카바디 국가대표에 대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오리더스,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 신약 정부지원 프로그램 선정

바이오리더스(대표 박영철)는 정부 과제로 개발 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이 추가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 내 특화프로그램 사업인 '신약후보물질 안전성약리시험 지원사업'이다. 회사는 BLS-M32의 독성시험에 대한 전임상 비용을 지원받는다.

BLS-M32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난치성 질환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이 약물은 마이크로바이옴(유산균을 포함한 유익한 장내균) 표면에 유효성분(단백질)을 발현시키도록 개발됐다. 경구 복용 시 이 단백질로 인해 생성된 항체가 노인성 근감소증 유발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한편, 노인성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신체 대사의 저하로 인해 주요 골격근이 소실되는 질환으로 걷는 게 어려워지고 낙상 등의 사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현대약품, 관절염·근육통 잡는 파스 '플루펜카타플라스마' 출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소염진통작용과 항염증작용에 효과적인 파스 제품 '플루펜카타플라스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케프로텍카타플라스마'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카타플라스마 제품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플루르비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함유했다.

퇴행성관절염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근육통, 외상 후 통증 등 발생 시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또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일체형으로 소비자 사용 편리성을 높였으며, 냉찜질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플루펜카타플라스마는 약물이 환부에 빠르고 강하게 전달돼 빠른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며 "플라스타 라인에 이어 카타플라스마 라인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컬처위크' 통해 직원들과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삶 체험

한국 및 아시아 각국의 애브비 직원들이 아토피피부염, 건선, 녹내장,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삶을 간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한국 및 아시아 각국의 애브비 직원들이 아토피피부염, 건선, 녹내장,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삶을 간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환자중심 가치와 기업문화를 위한 '컬처위크(Celebration of Culture)'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컬처위크에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삶 체험 프로그램(Patient Immersion Day)을 진행해, 환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환자체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환자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고통과 어려움을 경험해 보고 공감하며,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로 기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 직원들이 참여했다. 사전에 배송된 환자 체험 툴킷(toolkit)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건선, 녹내장,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마친 후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환자들이 삶의 여정에서 부딪히는 여러 장애물을 해결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일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서울시약, 매월 2·4주 임상약학 토크콘서트 진행

임상약학 토크콘서트에서 온라인 강의 중인 정병욱 약학박사.
임상약학 토크콘서트에서 온라인 강의 중인 정병욱 약학박사.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8시 온라인 임상약학 토크콘서트 시즌2를 개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서울 팜아카데미 목요강좌로 활약 중인 정병욱 약학박사가 진행하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된다.

첫날 1회차 콘서트는 '약물범죄 및 약화사고 관련한 수사와 소송 이야기'를 주제로 학술적인 약학강의에서 탈피해, 실제 현장의 약물 관련 사건에 대한 약사 자문을 다루면서 재미를 더했다.

약국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조제 실수와 환자 민원 등에 대한 대처법이나 예방법을 경험 사례를 토대로 풀어내는 등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국오가논, 폐경 여성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나서

한국오가논이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폐경기 안내 책자 및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통해 폐경기 여성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기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폐경은 연령 증가에 따라 난소 기능의 상실로 영구적으로 생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완경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폐경 이행기는 평균 4년 정도지만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대한보건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다. 

지난해 대한폐경학회가 진행한 '폐경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경을 경험한 여성 10명 중 8명(80.3%)은 폐경 증상을 경험했고, 폐경 이후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조사에서 폐경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여성의 비율은 24.6%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며, 폐경기 증상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병원 치료보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선호하는 등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에 한계를 보인 바 있다.

한국오가논은 폐경의 평균 시기와 단계, 주요 증상을 안내하며 증상을 당연시 여기기보다 적극적인 완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폐경의 의미와 진단, 구분과 증상,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요법 및 치료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안내 책자 및 카툰 리플릿을 전국 병원에 배포 중이다.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수상

일동제약은 자사 의료정보플랫폼 '후다닥(Whodadoc)'이 한국 프리미엄 브랜드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다닥은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과 의료 전문가를 위한 '후다닥 의사' 두 개의 플랫폼 서비스를 연동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인 3만7000명, 현직 의사 1만8000명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을 기반으로 일반 회원이 의료 및 건강과 관련된 문의를 남기면 해당 지역 의사가 답변해 주는 '동네 의사 Q&A'를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특정 질환에 대해 의사가 영상으로 직접 설명해 주는 '명대사(명의·대화·사람)' 서비스를 제공해 수준 높은 양방향 소통 서비스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후다닥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의 확대 추세에 따라 사용자들의 변화된 니즈에 맞춰 양질의 정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바이오제약, 뱀독으로 '희귀난치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독립바이오제약(대표 정태기)은 뱀독 성분인 AP(Agkistrodonpiscivorus piscivorus)와 NM(Naja melanoleuca)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 조성물로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뱀독을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피부 궤양이 유발된 마우스에서 체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케모카인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피부 궤양 치료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체내 면역계 신호전달물질이 사이토카인(cytokine)의 일종인 케모카인(chemokine; 화학유인물질 사이토카인)은 이 케모카인이 분비돼야만 면역계에서 백혈구들이 감염 부위가 어디인지를 알고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조성물이 피부 궤양 치료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돼 피부 궤양 치료, 특히 베체트병이나 버거씨병의 치료를 위한 피부 외용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다양한 의약품 등에 적용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바이오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UA에서 뛰어난 성능 입증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미국 비뇨기과 학회(AUA) 정기학술대회에서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자사의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전립선암 유무 및 글리슨 등급 분류에 있어 DeepDx Prostate의 성능을 확인하는 외부 검증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팀은 150개의 전립선 절제술 검체를 500개의 타일로 나누고, 각 타일 내 종양 비율, 종양의 글리슨 등급 및 글리슨 패턴 4와 5의 비율 구분 항목에 따라 DeepDx Prostate와 두 명의 요로병리학자의 분석을 각각 진행한 후, 분석 결과를 비교했다.

DeepDx Prostate는 전립선 바늘생검(needle biopsies) 조직 이미지로 학습된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절제술 검체 조직 분석 연구에서 정답과의 유사도를 나타내는 일치도 계수(Cohen’s kappa score) 값이 κ0.79(95% CI 0.75 - 0.82)로 나타났다. 두 명의 요로병리학자가 합의해 생성한 참조 표준과 전반적으로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DeepDx Prostate는 전립선 절제술 검체 내 암 유무를 발견하는 데 있어 수술 전 MRI 검사와 조직병리학간의 일치도를 측정하는 연구에도 사용됐다. 연구에서는 전립선 절제술을 진행한 남성 30명의 검체가 사용됐으며, 검체 이미지들은 최첨단 3D 방식을 사용해 MRI에 등록됐다. DeepDx Prostate는 종양을 찾아내고, 악성도 등급을 책정하는데 사용됐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DeepDx Prostate의 성능 강화는 물론 사용 분야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모바일로 확대

▲부민병원 의료진이 재외국민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부민병원 의료진이 재외국민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관련 모바일 홈페이지를 18일 공식 오픈했다.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화‧화상 의료상담,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자 요청 시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전 발급도 가능하며 기본적인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처방전 발급 외에도 중국 현지 약품리스트를 보유해 약품 매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8월부터 두 달 여간 300명 이상의 재외국민들이 가입 및 문의했으며, 자체 조사결과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5%에 달했다.

18일부터 서울부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까지 확대돼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전화 또는 앱 활용 1:1 상담 방식을 이용했던 재외국민 환자들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약‧접수‧결제 및 화상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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