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지난 5월 설립한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전문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에 6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공정개발 및 단백질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세포주 배양정제 공정, 분석법 등 세포주부터 초기 임상까지 지원 가능한 CDO전문 연구개발 회사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CMC가 필요한 바이오텍에 최적의 공정개발 서비스 및 분석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바이오텍들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신약으로 개발되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최근 SK플라즈마와 NRDO 신사업을 통해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혈우병치료제 등 차세대 혈액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나아가 희귀난치질환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신약후보물질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티움바이오의 CDO 사업 진출 및 이번 지분투자는 SK플라즈마의 신사업(NRDO)을 주도하면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도입 시 프로티움의 공정개발플랫폼을 활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꾀함은 물론 항체전문 연구개발 자회사인 Initium(미국법인)과의 협업을 염두에 둔 것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항체치료제뿐만 아니라 유전자/세포 치료제, 그 외 바이오 신약들의 배양·정제 공정, 분석법 등 세포주부터 초기 임상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개발하며 신약후보 물질의 개발 가치를 높이는 역량확보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