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구을)은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이 가시화됐다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신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강보건전담부서가 설치되면) 그동안 정부 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됐있던 구강보건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과 권덕철 차관이 차례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또 권 차관은 지난 20일 치과의사협회·중부권 치과의사회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 “내년에는 구강보건전담과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2015년 치과외래 의료비의 환자부담비중이 77.9%로 나타났는데, 건강보험 보장률이 63% 수준임을 감안하면 치과진료비 부담은 여전히 무거운 수준”이라며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정책역량을 구강건강과 복지 향상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을 계기로 신설로 치과진료 급여항목 확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등 공공구강보건사업 강 등 각종 현안을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