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주간 뉴스 (08. 21.~08. 27.)
-GS 컨소시엄, 1조7000억원에 휴젤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진출
-광동, 삼다수 판권 계약 올해 12월 만료
-건정심, 소마버트주 등 4개 약제 급여등재 결정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출시 삼바에, 특허무효 심판 청구
-RSA 재계약 결렬 키트루다, 재협상 예상...퍼제타는 체결
-큐로셀, 1상에서 3명 환장제서 완전관해(CR) 확인
-다케다, 제노반트와 LNP 계약 체결

GS의 휴젤 인수 소식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증설계획을 발표하며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번주 히트뉴스 주간브리핑 휴젤 인수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GS그룹 컨소시엄휴젤 지분 46.9%(전환사채 포함)를 1조7240억원에 인수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GS그룹은 그동안 화학제품이나 바이오 연료에 사용되는 산업바이오에서 신약개발 등 레드바이오에 진출한 것이다. GS 측은 "휴젤 인수는 그룹의 바이오 사업 다각화로 미래 신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주회사인 ㈜GS는 휴젤 인수를 위해 CBC와 함께 국내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휴젤 지분 46.9%를 인수했습니다. ㈜GS는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지난해 9월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은 허서홍 전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 휴젤경영은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GS도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합니다. 휴젤은 국내 시장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시장 등 28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해 중국 시장 선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어 유럽과 미국 시장 역시 각각 올해, 내년 품목허가 승인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관련기사; 휴젤 최대주주 LIDAC, GS 컨소시엄과 주식양수도계약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24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24일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CDMO 분야에서는 5공장과 6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서 역할을 확보하겠다"며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건설중인 4공장이 2023년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캐파(CPAP) 62만리터(L)를 확보하게 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고, 5개 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광동제약제주삼다수 판권이 올해 12월 14일 만료됩니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의 30.6%를 삼다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삼다수 판권을 따내지 못하면 매출 '1조 클럽' 지위를 잃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업계에선 광동제약의 재계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가 한 계약이 두 주체 간 합의에 따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음에도 입찰공고를 낸 것은 양 측의 거래가 이번에 종결한다는 의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화이자제약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 등 4개 약제 12품목이 9월부터 급여적용됩니다. 오노의 '옵디보'와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는 급여확대에 따라 상한액 조정을 해야하지만, 현행 금액을 유지하되 환급률을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신약 등의 급여등재를 결정했습니다.

소마버트주는 5개 함량이 등재됩니다(▲6만 4166원/10mg ▲9만3041원/15mg ▲12만 1915원/20mg ▲15만 790원/25mg ▲17만 9665원/30mg).

천식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과 에너제어흡입용캡슐도 내달 1일자로 급여권에 진입합니다. 어택트라흡입용캡슐의 상한금액은 ▲2만 3328원/팩(150/80㎍) ▲2만 8566원/팩(150/160㎍) ▲4만 986원/팩(150/320㎍)으로 정해졌습니다.

에너제어흡입용캡슐 약가는 6만 5502원/팩(150/50/80㎍)과 7만 4115원/팩(150/50/160㎍)입니다. 면역항암제 여보이주는 350만 1628원/50mg과 1400만 6513원/200mg에 각각 등재된다. 여보이는 환급형과 총액제한형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옵디보와 병용해 1차 치료제로 사용하며, 예상청구액은 87억원으로 합의됐습니다.

이와 함께 옵디보와 키스칼리는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공단에 환급하는 환급률을 인상했습니다.옵디보는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 흑색종에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내달부터 전형적 호지킨림프종과 두경부편평세포암, 신세포암(여보이 병용)까지 급여사용 할 수 있습니다. 현행 상한금액인 32만 9963원/20mg과 131만 9575원/100mg을 유지하되, 환급률을 인상 조정했습니다.

키스칼리는 이번 급여확대로 폐경 전 1차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 투여대상에 수술후 보조요법(항호르몬요법 등)에 실패한 경우도 포함됐습니다. 현행 상한금액 4만 1967원/200mg을 유지하고 환급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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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급여등재를 기다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특허 무력화에도 나섭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4일 아바스틴 특허 3건에 대한 무효심판을 청구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난소암의 치료를 위한 항혈관신생 요법'에 대한 것입니다. 두 개의 특허는 2031년 2월 22일, 하나는 2033년 3월 11일 만료됩니다.

이에 앞서 알보젠코리아 역시 해당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이들 회사가 특허무력화에 성공하면 난소암 관련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는 내달 급여등재될 예정입니다. 특허를 가진 난소암 관련 적응증을 제외하고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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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미니 뉴스

큐로셀이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후보물질 'CRC01'이 지나 26일 조혈모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에서 완전관해(CR)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임상 1상은 올해 12월 말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케다가 제네반트(Genevant)로부터 지질나노입자(LNP)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희귀질환 대상 비바이러스성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독점적으로 이용하는 권리로 총 3억3000만달러 규모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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