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이후 166건 보고, 품목구조조정·수급불안정이 주요인

코로나 19 여파로 생산·수입·공급중단 의약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의약품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 26일까지 생산·수입·공급 중단을 보고한 의약품은 166품목이었다.

2020년 106품목, 올해 들어 66품목이 생산 수입 중단을 보고했다.

코로나10의 여파로 생산 수입 공급 중단 의약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생산 수입 공급 중단 의약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생산·수입·공급 중단 의약품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86품목, 2018년 81품목, 2019년 79품목, 2020년 106품목이다.

코로나19 발생 2019년까지는 생산·수입·공급 중단을 보고한 의약품이 100건 아래였으나 2020년 이후에는 100품목 이상으로 늘어났다.

국내제약사들의 공급 중단 사유는 원가상승 부담, 판매 부진 등이 대다수였다.

수입 품목들의 공급 중단사유는 원료의약품 수급 차질로 수입 중단, 해외본사의 공급체계 변경,  국내 판매부진 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약사관련 법령에 따르면 식약처장은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해마다 지정 공고하고 있으며, 공고된 품목은 생산·수입·공급 중단일 60일 전까지 그 사유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