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2만3586개소…2019년말 대비 1093곳 증가
근무약사 신규 개업 증가, 위생·면역용품 매출 증가 등 경영도 호재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약국이 1000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경기 흐름과 무관한 업종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경영상의 특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근무약사들이 약국 개업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히트뉴스(www.hitnews.com)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을 집계한 결과, 6월말 현재 전국 약국은 2만3586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281곳이 증가했고. 2019년말 대비 1093개소가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약국이 1000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약국이 1000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환자가 첫 발생한 것이 2020년 1월 20일이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이후 전국적으로 약국이 1000곳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10년이후 약국 증감현황을 분석하면, 전년대비 약국이 가장 많이 늘어났던 해는 2019년으로 411곳이 증가했다.

20200년에는 전년대비 약국이 812곳 늘어났고. 올해 들어 281곳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약국 증가세에 일조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약국이 증가한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약국들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근무약사수를 줄였으며, 구조조정된 근무약사가 약국을 개업하면서 예년 대비 신규 약국 개업이 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 코로나19가 약국경영에 일정부분 호재로 작용하면서 약사들의 약국 개업을 늘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공적마스크를 취급하며 매출이 크게 늘고, 위생용품과 면역증강 의약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영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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