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주간 뉴스 (07.05.~07. 09.)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인천'으로 확정
콜린 집행정지 세종은 '기각'이고 광장은 '각하'...차이는
셀트리온 코19 치료제 렉키로나, 현재까지 5852명 투여
"CRO등 수탁사 세제혜택 공감하나 검토사항 많다"
1+3 제한법 14일 공포 시행 예정... 식약처, 디테일 준비중
'약가인하→정지→해제→정지' 20일 간 널뛴 자렐토 약가 
불순물 혼입 보상금 마련 입법 추진
주간브리핑 미니뉴스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일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대유행/외출금지)가 적용됩니다. △사적 모임은 4명(18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되고 △사적인 행사 및 1인 시위 외 집회가 금지되며 △무관중 스포츠 경기, △원격수업 전환 등이 이뤄집니다. 예방접종자 예외규정인 백신인센티브제 역시 중단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및 외출 자제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자택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 소식은 전국 지자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K-바이오 랩허브'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습니다.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기업과 함께 송도 세브란스 병원(2026년 예정) 등 병원, 연구소 등이 집약되어 있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랩허브는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이후 결과에 따라 2023년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5년 운영될 예정입니다.

랩허브 상세내용 다시보기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인천'으로 확정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과 함께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법무법인 세종의 집행정지신청을 기각했고, 제6부는 광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

기각은 집행정지신청 사유에 대한 근거가 부족할 경우 내리는 판단이며, 각하는 대상적격, 원고적격 불비로 취소를 구하는 처분이 소송할 수 있는 처분에 해당하지 않거나 집행정지 신청인이 처분 취소를 구할 법률상 이익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내려지는 처분입니다.

즉, 결정문에 따르면 환수협상명령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내린 명령으로 행정청 사이 내부적인 의사결정 경로에 지나지 않고, 그 자체로 피신청인인 공단 이사장의 구체적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변동을 일으키는 처분에 해당한다고 볼수 없다는 것이 주 각하 요인으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다시보기콜린 환수협상 집행정지 신청 '각하'...일부선 합의 움직임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신성상동력으로 꼽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의 중요 축을 담당하는 수탁기관(임상·연구개발) 세제 혜택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연구산업진흥법에서는 수탁사를 연구개발육성 대상으로 보고 있지만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수탁연구를 세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는 등 법적 괴리가 있고 바이오의약품산업 특성상 수탁사가 의약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찬성 측 입장과 수탁사의 의약품 개발에서의 권리 및 수탁사 세제혜택이 적절한 지원책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반대입장이 확인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바이오산업 지원과 수탁업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검토사항 등이 아직 많다는 의견입니다.

토론회 기사 다시보기CRO등 수탁사 세제혜택 공감하나 검토사항 많다

 

항응고제 자렐토의 약가가 들쭉날쭉 입니다. 복지부는 2일 자렐토 4개 함량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안내했습니다. 이에따라 자렐토 약가는 10mg 2487원, 15mg과 20mg 2450원, 2.5mg 1330원이 다시 유지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자렐토의 상황은 제네릭 등재 시기부터 약가인하 이력까지 업계에 루틴하게 자리잡은 상황과 다릅니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의 특허회피 결과와 바이엘의 본안소송 결과, 특허만료 후 제네릭 등장까지 지켜볼 이슈도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1+3 제한법이 이르면 14일 공포 후 즉시 시행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법 시행에 따른 제약업계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부칙 등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법은 발의 당시부터 유예기간없이 공포후 즉시 시행하도록 정한 바 있습니다. 유예기간이 주어지면 제약업체들이 이 기간 몰아서 공동생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인데, 이를 두고 제약사들은 속앓이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진행중이거나 진행이 예정인 품목들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식약처를 살펴보면 식약처는  품목수 제한과 관련해 업계의 혼란과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법 시행 당시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공동개발하기로 한 의약품 제조업자에 한해 종전의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인 제조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순물이 혼입된 의약품에 대한 보상금 마련 입법을 추진합니다.

남인순 의원은 제조·수입자의 고의나 과실 없이 위해가 우려되는 불순물이 의약품에 혼입되는 경우에는 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할 방안이 마련돼있지 않다는 점을 입법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제약사·의료기관 등은 정상적 과정에도 의약품에 불순물이 혼입될 경우 이에 대한 비용보상과 모니터링 재처방·재조제 등 비용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간 브리핑 미니 뉴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가 지금까지 5852명의 환자에게 투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길리어드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128개 병원 8833명의 환자에게,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82개 병원 5852명에게 투여됐다고 밝혔습니다(8일 기준).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판매에 나섭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CALTH)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키트는 이르면 3분기 내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양사 입장입니다.

불순물 검사 의무화 여파 때문일까요? 올 상반기 품목취하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습니다. 히트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취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상반기에 취하된 의약품은 2229품목(전문 1113품목, 일반 1116품목)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약품 품목 취하가 늘어난 원인은 5년 주기 품목 갱신제 본격 시행에 따라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이는 품목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품목을 정리했기 때문으로 지적됩니다.

코19 진단키트 최대 수혜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7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전망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7월 5일~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7월 8일~9일 청약을 거쳐 7월 중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244만22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5000원~5만2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5599억 원~6470억원입니다.

대한약사회가 조제약 배송 애플리케이션 '닥터나우'와 전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약사회는 최근 회원들에게 닥터나우 서비스 탈퇴를 권유하며 닥터나우에 약국 정보 공개 중단을 요구하기 위한 카드뉴스 배포 등 단체 행동 준비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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