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r Therapeutics 상장자료 공개 "누적 처방건수 2만건"
Akili 마케팅·처방에 디지털이식...'의사·환자 접근성 높여'

글로벌 디지털치료제(DTx) 업체들의 현황이 공개되고 있다. FDA 최초의 디지털치료제 허가를 획득한 Pear Therapeutics가 나스닥 상장자료를 공개했으며,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Akili는 ADHD 디지털치료제 'EdeavorRx'에 대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돌입했다.

 

Pear, 2017년 첫 허가 이후 누적 2만건 처방

Pear의 FDA 승인 디지털치료제는 총 3개로, △약물중독 치료제 reSET, △오이오피드 의존증 치료제 reSET-O △불면증치료제 'Somryst'다.

Pear가 공개한 reSET와 reSET-O의 총 처방건수는 15개 기관에서 약 2만 건이다. 해당 제품을 처방한 의사는 약 700여 명으로 확인됐다.

reSET와 reSET-O의 처방현황
reSET와 reSET-O의 처방현황

reSET와 reSET-O가 각각 2017년, 2018년 FDA 허가를 획득했다는 면에서 처방건수는 미미한 상황이지만 Pear측은 2023년까지 처방 건수가 15만 건으로 상승하고 처방액은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3년 처방 예측현황
2023년 처방 예측현황

 

Akili, 디지털치료제 마케팅은 디지털로

ADHD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Akili가 'EndeavourRx'에 대한 소셜미디어 중심 마케팅에 돌입한다.

Akili의 소아ADHD 디지털치료제 'EndeavourRx'
Akili의 소아ADHD 디지털치료제 'EndeavourRx'

이는 올 초 미국 코로나19 관련법에 시행에 따라 FDA 승인 전 시장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치료형태에 대한 의사 환자 인지도 제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Akili는 △보조금 △처방형태 개선 등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전략도 시행하고 있다.

EndeavorRx 처방은 96일간 이뤄지며 비용은 450달러다. 다만 Akili는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치료비를 한 달 100달러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처방형태 역시 디지털 모델로 전환했다. 환자의 부모는 약국에서 활성화 코드가 포함된 문자를 받게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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