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는 바이오오케스트라(대표 류진협)와 GMP 시설 구축을 위해 4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우정바이오는 바이오오케스트라 중앙연구소 PILOT공정개발동 GMP 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토목, 건축, 조경, 설비시설 구축부터 전기, 소방, 클린룸 구축까지 공정 전 과정을 담당한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퇴행성 뇌 질환 환자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microRNA를 발견하고, 이를 질환 표적으로 삼아 microRNA를 억제할 수 있는 Anti-Sense Oligonucleotide(ASO)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루게릭, 파킨슨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BMD-001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ASO를 이용한 치료 약물 개발 기술뿐만 아니라, ASO의 생체 내 안정성과 효율적인 뇌 전달을 위한 독자적인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오케스트라에 따르면 DDS의 핵심은 △높은 BBB 투과율 및 뇌 세포 선택적 전달 △생분해성 물질 △확장성이다. DDS를 기반으로 다수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으며, DDS 생산 scale-up 목적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에 GMP 시설을 구축 예정이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오랜 경험을 통해 보유한 GMP 시설 구축 역량을 통해 향후 국내 최고의 GMP 시설 건축시공 기업으로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