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등재 특허 72건… 국내사 32건·다국적제약 38건

국내 제약업계의 특허는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의약품 특허 등재가 100% 이상 줄어 들었다.

히트뉴스(www.hitnews.co.kr)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의 국내 의약품특허목록 등재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특허 등재는 총 7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제약사 등재 특허는 32건, 다국적 제약사 특허는 38건이었다.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는 자체 개발한 의약품(신약, 개량신약)의 용량 제형 변경 또는 복합제 개발과 관련한 것이 대부분인 반면,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권 확보와 국내 제약사들의 특허공략을 피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등재된 의약품 특허는 134건(국내 제약 67건, 다국적 제약 67건)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의약품 관련 특허가 100%이상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제약업계의 특허는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의약품 특허 등재가 10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제약업계의 특허는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의약품 특허 등재가 10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제약업계의 특허는 종근당과 한미약품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근당은 △혈압 복합제 텔미뉴보(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이수화물) 관련 특허 4건 △항궤양 개량신약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탄산수소나트륨)' 관련 특허 3건  △항응고제 '리퀴시아(아픽사반) 특허 2건 등 총 10건의 특허를 등재했다.

한미약품은 △인플루엔자 치료제 '한미플루(오셀타미비르)' 특허 3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신도신(실로도신) 관련 특허 2건 등 총 7건의 특허를 상반기에 등재시켰다.

에리슨제약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네비로스타정(네비보롤염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 관련 특허 5건이 등재됐다.

SK캐미칼은 서방형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토피라메이트 ) 관련 특허 4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릭스EH정(페노피브릭산) 관련 특허 2건을 등재했다.

다국적 제약사중에는 한국로슈가 △표적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 관련 특허 2건 △표적항암제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 관련 특허 2건 등 총 6건의 특허를 상반기에 등재시켰다.

한국노바티스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브롤루시주맙) 관련 특허 2건, 전이성 흑색종 치료제 '라핀다(다브라페닙메실산염)와 '매큐셀(트라메티닙디메틸설폭시드) 관련 특허 각각 2건 등 총 6건의 특허가 등재됐다. '라핀다'와 '매큐셀'은 전이성 흑색종 치료를 위해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말초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 '탈리제정(미로가발린베실산염) 관련 특허 4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코아펜주(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관련 특허 2건 등 총 4건의 특허를 등재했다.

한국산텐제약, 한국애브비, 암젠코리아, 입센코리아 등 4개사는 수입 신약과 관련한 특허를 각각 3건씩 등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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