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20 완제약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제조업체·수입사 요양기관 직거래 10% 뿐

작년 3543개업체가 75조 9126억원의 의약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3317개소, 70조 9541억원보다 6.8%, 6.9%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요양기관 공급액은 30조 3478억원이며 전문약이 27조원으로 88.9%를 차지했다. 도매상을 통해 요양기관에 공급되는 금액 비율은 90.8%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간한 '2020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이 같이 분석됐다.

생산·수입실적=지난해 263곳의 업체가 2만 1562품목을 생산했다. 금액은 20조 5872억원이다. 전년도 보다 업체는 9곳이 늘었고 생산품목수는 470개가 증가했다. 수입실적을 보면 225개 업체가 2203품목 5조 9711억원치를 수입했다. 

업태별 공급현황=의약품 공급업체는 3543곳으로 도매상이 3108곳, 제조사 266개소, 수입사 169개소로 나타났다. 공급업체가 보고한 2020년 전체 공급액은 75조 9126억 원이었다. 도매상이 42조 5800억 원(56.1%)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사 24조 6995원(32.5%), 수입사 8조6331억 원(1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연간 공급액 규모가 큰 상위 5% 업체가 전체 공급액의 71.6%를 점유했다.  

요양기관 의약품 공급현황=2020년 기준 요양기관에 공급된 금액은 30조 3478억원으로, 전년도 28조 8911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품목수는 2만 7378개에서 2만 8359개로 늘었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급여의약품의 공급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5조 832억원이었고 전문의약품 공급액은 5.4% 늘어난 27조원이었다.   

요양기관 종별 공급현황=요양기관 공급금액을 보면 종합병원급에 6조 6063억원(21.8%)을, 병원급에 1조 7596억원(5.8%), 의원급에 2조 3407억원(7.7%)을 공급했고 약국 공급액은 19조 3418억원으로 63.7%를 차지했다. 

제조·수입사 직거래 현황=작년 제조·수입사가 요양기관에 직접 공급하는 금액은 2조7872억원(10.6%)이며 도매상에는 23조5830억원(89.4%)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단계별 금액을 보면 △제조·수입사→요양기관 2조 7872억원 △제조·수입사→도매상 23조 5830억원 △도매상→도매상 20조 9298억원 △도매상→요양기관 27조 560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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