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질병관리청은 17일 3분기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미 FDA,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허가심사 착수

휴젤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접수해 심사에 착수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3월 31일 FDA에 미간주름 개선 목적의 레티보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FDA의 허가심사는 2022년 3월 31일 이전 완료될 예정이다. 

제임스 하트만(James P. Hartman) 휴젤아메리카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젤 아메리카가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간 약 2조 원으로 추정된다. 2029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 2018년 10월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미국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해 현지 시장 수요 확대와 진입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휴젤은 "한국 시장에 비해 미국 톡신 시장의 전체 규모는 크지만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경험률은 낮기 때문에, 휴젤의 진출은 미국의 톡신 시장 자체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한 현지 시장 수요 확대를 통해 진출 3년 내 현지 TOP 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기식협회,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한-중 시장 향방모색'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협회)는 지난 16일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중국 보건식품 제도 개선 한-중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은 양국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 및 관리 감독 체계와 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중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살펴봤으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협회)는 지난 16일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중국 보건식품 제도 개선 한-중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건기식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협회)는 지난 16일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중국 보건식품 제도 개선 한-중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건기식협회)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중국시장관리총국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고려인삼학회, 북경대학교 등 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국 보건식품 제도 및 현황 소개 △한국 건강기능식품 제도 및 현황 소개 △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제도/정책 관련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이 발전하려면 관련 법규 및 관리체계에 대한 분석, 개선방안 연구가 필수"라며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 및 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아세트아미노펜 제품 공급에 전사적 노력중"

부광약품 타세놀정
부광약품 타세놀정

부광약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자사의 '타세놀' 역시 원활히 공급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타세놀을 공급받기 위한 약국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타세놀의 모든 제조공정을 자사 공장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소포장의 경우 공급에 비해 시장의 수요가 월등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세놀 제품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자사 공장의 생산역량을 타세놀 제품군에 우선 집중하고 공급속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세놀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제제로 속효성 제품인 '타세놀정 500mg', 이중서방형 '타세놀8시간이알 서방정' 2가지로 구성돼있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 세부과제 확정

정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한미 백신 파트너십 협력과제 발굴 및 국내준비를 위한 범정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TF(이하 백신 허브화 TF)' 2차 회의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지난주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 등을 바탕으로 백신 허브화 TF의 세부과제 및 국내 원부자재 수급현황 및 한미협상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내 백신 산업 가치사슬(개발-생산-수출·유통) 단계별 지원 및 백신 허브화를 위한 한·미 간 협력체계 구축 등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10개 부처 세부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의 주요 의제인 원부자재 협력과 관련한 국내 현황을 포함한 각 부처의 추진과제와 향후 대응전략 등을 세부적으로 다뤘다.

보건복지부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 전문가 그룹 운영, ▲백신 허브화 TF 운영, ▲백신기업 협의체구성, ▲백신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생산 확대를 위한 ▲재정·세제·금융 지원, ▲아시아개발은행(ADB) 협력 등 국내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백신 원천기술 개발, ▲바이러스 기초연구 등 백신 생산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제품화 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 마련, 질병관리청은 ▲한·미간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특허청 등도 ▲한·미 간 외교채널 지원, ▲대국민 홍보체계 구축 ▲기술 보호·특허분쟁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덕철 백신 허브화 TF 팀장은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여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백신분야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G7 정상회의 등을 통해 위상이 높아진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백신 공급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