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박사, 초대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맡아 

김준형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장
김준형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장

유럽계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가이아 (Gaea)가 이달  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임상시험을 관리하는 가이아 에이펙 (Gaea APAC)본부를 서울에 설립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장에 김준형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Gaea는 1994년 영국에서 설립한 이래 27년간 다국적 제약사들의 항암제, 희귀질환 및 고난이도의 운영노하우가 필요한 중환자실에서 치료제 개발의 Rescue CRO로 입지를 다져왔다.

Gaea는 "한국은 COVID-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기존 임상시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개방형 방역국가이면서도  방역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아시아 태평양 임상시험을 관할하는 본부를 서울에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형 박사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표적 항암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 글로벌 임상시험 기획과 운영에 몸담아 왔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및 영상의학연구소 연구교수 역임 및 식약처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작업 태스크포스팀에 참여, 국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기여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서울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대한 유럽 본사의 기대가 크다"며 "한국, 특히 서울은 최근 10년동안 10위권에 이를 만큼 활발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임상시험의 빠른 환자 모집과 함께 품질 역시 글로벌 수준이라는 점이 고려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제약회사, 의료기기 개발사 및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우수한 신약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시험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이아 에이펙 (Gaea APAC)은 기존 글로벌 CRO의 국내 임상운영 영역 및 영업활동을 벗어나 국내 본부 내 인력으로 아웃바운더리 (out boundary) 지원업무, 국내 기업에 생소한 유럽의 QP 인증,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최적의 지역과 임상시험 실시기관 섭외 및 메디컬 컨설팅 업무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MDR기준에 맞춘 유럽 현지에서 시판 후 임상조사 (Post Marketing Clinical Follow up) 등 다양한 업무에 있어 국내 제약사 맞춤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charles.kim@gaea-ap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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