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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타이레놀 공급하겠다? 사칭·사기 주의하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시중의 타이레놀 품절·품귀현상을 악용해 본회의 명의를 사칭하거나 마치 본회와 협의해 공급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업체들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약사회는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고, 명의 사칭 업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약사회는 "특정 업체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 방안을 협의한 바 없다"며 "앞으로도 협의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향후 명의를 사칭하는 제조, 유통업체에 대해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 2상  환자 투약 개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의 첫 환자 투약을 미국에서 현지시각 11일에 개시했다.

지난 해 완료된 임상 2상 저용량군 시험 이후 약 10개월 만에 본격적인 투약이 개시된 이번 중·고용량군 시험에서는 총 36명의 중등증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BBT-4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의 1차 지표는 투약 8주차의 임상적 반응률(Clinical Response Rate)이며, 평가는 전체 메이요 점수(Total Mayo Score)에 기반해 진행된다. 2차 지표로는 투약 8주차의 임상적 관해율(Clinical Remission Rate) 및 내시경적 관해율(Endoscopic Remission Rate)이 함께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 미국, 폴란드, 한국, 우크라이나 등 총 5개국에 소재한 약 36개 임상 기관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동시에 전개된다. 이에 따라 BBT-401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에 대한 중간 데이터 발표는 내년 상반기 경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전약품, 465억 원 규모 유상증자… 7월 신주 상장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이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465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국전약품은 지난 10~11일 구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13.03%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의 신주발행가액은 4900원이며 발행 예정 주식 수는 950만 주, 초과 청약 주식 수는 1073만8141주로 집계됐다. 회사는 유증을 통해 유입한 자금으로 △샤페론에 도입한(L/I) 경구용 치매 치료제의 후속 연구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강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케미컬토탈솔루션 기업으로서 거듭나면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일제약 "어린이 소화제 '엄마손시럽' 재출시"

삼일제약 엄마손시럽
삼일제약 엄마손시럽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어린이소화제 '엄마손시럽'을 재출시하며 어린이 상비약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2015년 원료 수급 문제로 이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었지만 소비자들 요구에 따라 재출시를 결정했다.

엄마손시럽은 어린이 위장에 알맞은 생약 성분을 배합해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통,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질환을 개선한다. 회사는 "소화기능을 강화시켜 아이가 아프지 말고 잘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어린이 소화정장제"라고 소개했다.

황련, 황백, 황금, 용담, 감초, 아선약, 육계, 인삼으로 총 8개의 생약성분이 배합돼 체질에 관계없이 만 1세 유아부터 복용 가능하다. 100ml 용량의 병 포장으로 기타 파우치 제품에 비하여 보관 편의성이 높으며, 계량 컵이 함께 제공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30년 간 어린이 해열진통소염제로 사랑받아 온 '어린이부루펜시럽'과 함께 '엄마손시럽'도 아이들의 배앓이를 달래는 가정 필수 상비약으로 나란히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더나 백신, 이번주부터 30세미만 보건의료인에 접종

이달 1일 국내 최초 도입된 모더나 백신(5.5만 회분)은 이번 주부터 식약처 국가출하승인 후 30세 미만(‘92.1.1. 이후 출생)의 보건의료인(예비의료인 포함)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45개)에서 자체 접종의 방식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1분기 우선접종을 실시했으나,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 결정 등으로 미접종한 자, 신규 입사자 및 실습학생 등에 대한 추가 접종 필요성이 있어 이번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의 접종이 결정됐다.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가용물량 범위 내에서 접종 대상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초도물량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 140만 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에 따라 1차 접종 집중기간과 2차 접종 집중기간이 3주 간격으로 반복되므로, 지난 5월 넷째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1차 접종이 집중 실시된 데 이어, 1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경인식약청-경인의약품유통협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에 만전"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 지회인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나종수)는 지난 10일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과 간담회를 갖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수급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종수 경인의약품유통협회장, 오정환 경인식약청장, 김영주 경인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사진제공=협회)
나종수 경인의약품유통협회장, 오정환 경인식약청장, 김영주 경인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사진제공=협회)

양 측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며, 이상반응 치료제로 특정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만 품귀를 빚는 데 대해 우려감을 표했다. 또한 동일 성분 제제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요양기관에 수급이 원활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를 찾은 오정완 경인식약청장은 "의약품유통업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종수 회장은 "국민들이 코로나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아세트 아미노펜 제제의 요양기관 공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아당뇨인협회,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극복, 방지위한 'KF마스크' 기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당뇨협회, 이사장 박호영·회장 김광훈)는 지난 11일 협회 본부에서 2075만 상당의 마스크 2만 5000개(아동용 2만 개, 성인용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무더위로 인해 아동들의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량의 마스크가 필요한 기관에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당뇨협회, 이사장 박호영·회장 김광훈)는 지난 11일 협회 본부에서 2075만 상당의 마스크 2만 5000개(아동용 2만 개, 성인용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당뇨협회, 이사장 박호영·회장 김광훈)는 지난 11일 협회 본부에서 2075만 상당의 마스크 2만 5000개(아동용 2만 개, 성인용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박호영 협회 이사장은 "아동의 경우 여름철에 코로나19가 더욱 발병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 대상도 아니다보니 유일한 예방책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봤다"며 "현재 백신 접종률이 매우 빠른 상황이므로 이번 여름만 무사히 지나면 아동들의 백신 접종도 가능해 질 것이다. 그때까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적십자사에 아동용 1만 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아동용 1만 개,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에 성인용 5000개가 전달됐다. 전달식 이후 각 기관에 택배로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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