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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바이오USA에서 파트너 발굴, 기술수출 타진할 것"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의 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로,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다.
 
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 기전의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과제 ID11014 △FXR(파네소이드X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과제 ID11903 △VEGF-A 및 NRP-1 듀얼 타깃 기전의 습성황반변성(wAMD) 신약개발과제 ID13010 △낭성섬유증막전도조절자(CFTR)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개발과제 ID11041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신약개발과제 ID11901 등 자체 보유한 R&D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14(후보물질명 ID16177)'의 경우 현재 유럽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NASH 신약 후보물질 ID11903은 에보텍에 의뢰해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노인성습성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은 ID13010은 글로벌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관)와 제휴를 맺고 비임상,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신약개발과제인 ID11901은 산화질소 생성과 PDE5억제 기전을 통해 산소 공급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효능을 보여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행사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추진에 필요한 투자 및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한편, 수익 실현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도 함께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SC' 온라인 세미나 개최… 국내 공략 나선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지난 9일 '램시마SC 온택트 아카데미'를 열어 자가면역질환 치료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염증성 장질환(IBD),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된 행사는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회장인 로랑 페이린-비룰레 프랑스 낭시종합병원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에서 인플릭시맙SC 스위칭'이라는 주제로 '램시마' 정맥주사(IV) 대비 램시마SC의 약동학 및 유효성 결과와 프랑스 현지 병원에서 진행된 실제 스위칭 치료 결과를 소개했다.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제약)

발표에 따르면 램시마SC 투여 환자는 정맥주사 투여 환자 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혈중약물농도를 나타냈다. 정맥주사 램시마를 투여하다 30주차에 피하주사로 교체한 환자에서도 피하주사 투여 환자 수준으로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SC의 국내 안착을 위해 종합병원 중심의 약사위원회(DC) 심사 접수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6월 기준 전국 약 50개 상급종합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연내 전국 상급종합병원 DC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심포지엄, 세미나 등 램시마SC의 개선된 효능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퍼슨 "원료 합성 활용해 탈모 치료제 개발할 것"

퍼슨(대표 김동진)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에 선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퍼슨은 원료 합성을 활용해 '탈모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 과제의 연구비는 총 27억4000만원으로 퍼슨은 2024년 12월까지 3년 9개월 간 주관하며 삼화바이오팜과 협업한다.

국내 탈모 환자는 약 10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퍼슨은 국내 최초로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 주성분에 대한 합성 원천기술을 확보해 그 수율을 높였다. 국산화한 만큼 가격 경쟁력도 갖춰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도 밝혔다.

김동진 퍼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열 오른쪽에서 첫 번째) (사진제공=퍼슨)
김동진 퍼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열 오른쪽에서 첫 번째) (사진제공=퍼슨)

또, 시판 중인 여성형 안드로젠 탈모 치료제와 차별화해 퍼슨의 '피부투과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과 '마이셀' 상용화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제품 대비 유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진 퍼슨 대표는 "기존 제품들의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은 환자들에게 퍼슨만의 특화된 제제기술력으로 탈모 치료제가 개발돼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2021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위한 복지정보 책자 개정 발간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린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장)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이태영)와 함께 올해 변경된 최신 복지 관련 제도 및 정보 등을 반영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정보‘ 2021년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환자들이 책자에 담긴 정보를 더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가이드도 함께 제작·소개된다.

지정된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환자부담을 대폭 경감해주는 산정특례 제도와 더불어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라 치료비 본인부담액을 일부 경감해주는 본인부담상한제가 상세히 소개됐다.

또한, 희귀질환 환자의 본인부담 약제비, 진료비 등을 지원해주는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과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 일부를 지원해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등 치료비가 걱정되는 환자들을 위한 정보들을 수록했다.

이 밖에도 환자와 부양의무자 가구 소득에 따른 정부와 민간의 의료비 지원 복지 정보 등도 상세히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받을 수 있는 지원과 이용할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정보, 그리고 환자 맞춤형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119-안심콜서비스’ 제도 등 다양하다.

올해는 환자들과 가족이 복지 정보들을 손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들이 가장 관심 많은 치료비 지원 사업 소개를 영상 컨텐츠로도 제작하고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AngelSpoonTV), 애브비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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