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현 그룹회장 "비상경영체제, 빠르게 극복하겠다"

최재희 비보존제약 대표가 8일 고문으로 보직 변경됐다.

비보존그룹은 "8일 최재희 신임사장을 보직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히트뉴스가 확보한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이 회장은 "비보존그룹의 경영 방침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비보존의 고문 역할을 맡는 것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최 고문이 비보존 제약 사장직에서 사임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당분간 비보존 제약은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비상경영 선포 시 말씀드렸듯 저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이 위기를 극복해달라. 현재 준법경영을 하면서도 매출감소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준법경영'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대원칙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보존제약 임직원들에게 재차 각인시켰다.

이 회장은 "매출이 증대되고 회사가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쉽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방법들이 보이고 있다"며 "각 파트장과 깊이 있게 논의해 하루속히 정상화를 이뤄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5월 8일 최재희 대표 영입 사실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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