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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의료기기 수출기업들과 현장 소통 나서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의료 인공지능 SW 개발사 '뷰노(대표 김현준)'에서 의료기기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칠승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중에 있고, 중기부도 의료기기를 포함한 3대 신산업 분야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며 "수출 호조 국면을 기회로 삼아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성장 저변을 넓히고 튼튼하게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디케이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 휴비딕 신재호 대표, 이루다 김용한 대표, 스타메드 신경훈 대표,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 뷰노 김현준 대표, 아이센스 남학현 대표,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 수젠텍 손미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조성물 특허 취득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을 액상 제제로 만드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의 명칭은 '보툴리눔 독소 안정화 액상 조성물'이다. 기존 분말의 톡신 제제가 희석 과정을 거쳐야 했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체온과 pH에 적합한 조건 하에 비동물성 제제를 활용, 보툴리눔 톡신 안정화 효과도 입증했다.

회사는 이 기술이 보툴리눔 톡신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해 상업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내성 발현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에 적용하는 것 외에 여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으로, 올해 4월 휴온스글로벌에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팬젠,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 터키 시장 진출

바이오의약품 기업 팬젠(대표이사 윤재승, 김영부)은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생산기술을 터키 VEM사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300만 달러(약 33억 원)를 지급받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향후 VEM사가 자체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되는 조건이다.

터키 VEM사는 계약과 동시에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인 팬포틴의 허가 서류들을 검토하여 금년 중에 규제기관에 GMP실사 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제품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이와 동시에 빠르면 내년부터 팬포틴의 제조공정에 대해 기술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VEM사는 팬젠으로부터 팬포틴 원액을 수입해 자체 보유한 완제시설에서 최종 완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이 1단계 추진 목표다. 기술이전 이후 원액 생산 사이트 변경 신청을 통해 자국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2단계 목표이다.

레고켐바이오, 우시 XDC와 ADC 임상시료생산을 위한 MOU 체결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우시XDC(WuXi XDC)와 ADC임상시료 및 향후 상업용 제품의 생산에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레고켐바이오에서 내년 임상시험계획승인(IND)제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신규 과제에 대한 시료생산을 시작으로 협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해 기술이전된 ADC후보물질들의 비임상 및 임상시료생산을 위해 그 동안 협력해오고 있었다.

우시XDC는 올해 5월 글로벌 CDMO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이하 '우시바이오’'와 우시STA(WuXi STA)가 ADC를 포함한 바이오결합약물을 원스톱으로 생산 및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한국코러스 "러시아 포럼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관련 의견 전해"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는 지난 4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포럼(SPIEF 2021)의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주관 연설 패널로 참여했다. 러시아 국부펀드(RDIF) 주최의 SPIEF는 지난 2006년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후, 대통령의 후원에 개최되고 있다.

황재간 한국코러스 대표는 이날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생산 현황 △컨소시엄 구성에 따른 대량생산 계획 △세계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인도주의적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보건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모두 함께 인도주의적인 마음으로 노력해야 하며, 이에 대한 정치적인 목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코러스는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해외 CMO업체로서 러시아 현지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시지바이오 칼슘필러 '페이스템' 콜롬비아 런칭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콜롬비아 의료기기 유통사 '딜레이저'와 공급계약을 체결을 통해 100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 필러 수출에 나선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페이스템'은 ​히알루론산(HA)이 아닌 생체 성분인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lcium Hydroxyapatite, CaHA)를 원료로 체내에서 분해되는 기간이 길어 HA필러 대비 2배 이상 긴 유지 기간을 갖는다. 

페이스템은 21년 6월 기준 현재 러시아, 스페인 등 8개국의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하고 있으며, 브라질, 칠레를 비롯한 남미지역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로슈진단 코로나19 항체검사, 신의료기술 선정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자사의 코로나19 항체검사키트 'Elecsys® Anti-SARS-CoV-2'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고시에 따르면, 엘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이 강하게 의심되나 PCR 검사에서 음성 혹은 미결정으로 판정된 환자, 또는 코로나19 이전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한 사람에게서 △코로나19 감염 진단 보조, △코로나19 이전 감염 여부 확인 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캐나다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을 적응증으로 '램시마SC'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캐나다 현지 법인을 통해 제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으로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 '램시마SC' 처방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규모다. 특히 캐나다의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인플릭시맙의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한미약품, 재미한인제약협회 후원… 연구자에 '펠로우십상' 수여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4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KASBP 춘계 심포지엄'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및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구협력 등을 위한 KASBP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 전무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Next Wave of Innovative R&D at Hanmi)'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며 한미의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미약품은 3명의 한국인 연구자에게 '한미펠로우십상'을 수여했다. 2011년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을 제정한 뒤 재미 한인 연구자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김우리 하버드 의과대학 박사와 박태윤 맥린병원 박사, 곽태경 위스타연구소 박사로, 이들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KASBP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들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한미약품은 한국인 과학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질환 중심 온라인 심포지엄 'KDW 2021' 개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의료진 대상으로 온라인 심포지엄 'Korea Disease Week(KDW) 2021'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질환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KDW 2021는 5일간 매일 19시부터 진행되며, 강의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질환 별로 최신 지견을 포함하는 총 20개의 강의가 준비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온라인 심포지엄 KDW 2021은 진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전 강의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묵묵히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이번 행사가 최신 의료 지견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약사회·계명약대·약과학자인력양성단, 전문인력 양성 MOU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는 계명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손동환)와 4단계 BK21사업단인 '포렌직약과학자 전문인력 양성단(단장 이상길)'과 지난 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단체는 약교협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의 교육 및 산학연구 및 직무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학술 프로그램의 공동개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합의했다.

유태숙 회장은 "산업약사회는 우수한 약학대학생의 제약산업 진출에 필요한 실무역량 교육과 산업계 약사의 직능 개발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약학대학과 협력해 제약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와 인재 양성의 기회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동환 약학대학장은 "약대 실무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듦으로써 연구·산업약사 양성의 미션을 더욱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4단계 BK사업단장은 "의약품품질고도화와 대국민 의약품안전증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의약품의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형 인재양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