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등 연구개발·임상·제품화 등 컨설팅 지원…분청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강원도 원주에 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원주에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품질관리, 제품화 컨설팅 등을 지원할 규제지원센터가 이르면 7월부터 가동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강원도 원주에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연구개발, 임상시험, 품질관리, 제품화 등을 컨설팅하는 '규제지원센터'를 빠르면 7월부터 설치 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강원도 원주에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연구개발, 임상시험, 품질관리, 제품화 등을 컨설팅하는 '규제지원센터'를 빠르면 7월부터 설치 운영한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산하기기관인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서 직원을 파견해 상주 근무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직원 채용 공고를 한 상황이며,  채용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7월 중순부터 직원이 파견돼 본격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 규제지원센터 운영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담당하지만, 식약처의 관리감독을 받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식약처 조직이다.

강원도는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서울식약청 관할이다보니 업체들이 관련 업무를 보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에 따라 강원도청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식약처 분청(소) 설립을 강하게 추진해 왔다. 이같은 요청을 식약처가 일부 받아들여 원주에 규제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 분청(소) 설립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정부의 협조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식약처는 우선적으로 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식약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주 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는 의료제품 임상시험과 품질관리 등 규제 역량을 지원하고 제품 개발과 관련한 컨섵팅 업무를 우선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인허가 업무 등도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을 식약처는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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