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 병원 매출은 0.4% 성장하고 영업손실은 3336억 기록

교육부 산하 국공립병원 15개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만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히트뉴스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교육부 산하 15개 국공립병원의 2020년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했다.

15개 국공립병원중 서울대학교병원 부설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매출 8149억2500만원, 영업이익 137억9600만원, 순이익 306억1200만원을 기록해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산하 국공립병원 15개중 분대서울대병원만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산하 국공립병원 15개중 분대서울대병원만 유일하게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그동안 흑자경영을 실현하다 지난해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경영으로 돌아섰다.

국공립병원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으로 1조1247억9400만원이었다. 영업손실은 매출액의 7.7%인 864억7900만원, 순손실은 412억388만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많았던 곳은 충남대병원,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으로 분석됐다.

충남대병원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19억1400만원으로 매출액(2690억588만원)의 15.8%에 이르렀다. 강원대병원은 영업손실액 194억6800만원으로  매출액(1489억4400만원)의 13.1%, 제주대벙원은 영업손실액 222억3200만원으로 매출액(1844억8500만원)의 12.1%였다.

지난해 국공립병원의 총매출은 6조694억66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손실 규모액은 2019년 169억400만원에서 3495억300만원으로 2163%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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