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신약 재정소요액·급여혜택 환자 수 예상

올해 8개 신약이 급여등재되거나 기준이 확대됐다. 소요 재정은 약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에자이의 파킨슨치료제 '에퀴피나' 등 7개 품목이 신규로 급여등재됐으며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에퀴피나정과 한국산텐의 녹내장치료제 '에이베리스' 점안액은 2월 1일자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예상 환자수는 각각 7000명과 4만 5000명이다. 

다케다제약의 '제줄라'는 같은 날부터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CR 또는 PR)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의 유지요법 △4차 이상 BRCA 변이 재발성 고도 장액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의 치료요법에서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급여기준 확대로 혜택을 입을 환자 수는 약 150명으로 예상됐다. 

한국노바티스의 신경내분비암치료제 '루타테라'는 3월 1일자로 급여등재됐다. 약 500명의 환자가 급여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4월 등재된 신약에는 한국노바티스의 황반변성치료제 '비오뷰'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중증 뇌전증치료제 '에피디올렉스'가 있다. 

이어 5월 1일부터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치료제 '줄토피플렉스터치주'의 급여가 적용된다. 예상환자수는 1만 3000여명이다. 총 8개 신약으로 7만 3500여명이 급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1일자로 A형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의 급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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