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시판후조사(PMS) 결과 65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했으며, 이를 국제 학술지 '암 환자관리 저널'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회사 측에 따르면, 시판 후 4년 간 국내 혈액암 및 유방암 중심으로 한 고형암 환자 611명을 대상으로 뉴라펙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은 기존 뉴라펙 임상 2/3상의 결과보다 낮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이상반응은 11명(1.8%)의 환자에서 나타났지만, 그 중 심각한 약물이상반응을 겪은 환자는 1명(0.2%)이었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와 간과 신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하위그룹분석 결과에서는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 '중증(Grade 4) 호중구감소증 발생'과 약물이상반응에 있어 65세 미만 및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또한, 이번 PMS 결과에서 뉴라펙 투여 후 직접적인 뼈통증은 확인되지 않았다.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통증 관련 이상반응(요통, 다리 통증 등) 비율은 65세 미만 보다 낮게 나타났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2014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항암치료 시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다.

 

이뮨메드-대구첨복,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이뮨메드(대표 안병옥)는 16일 대구경복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코로나19 등 감염질환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뮨메드(대표 안병옥)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이뮨메드)
이뮨메드(대표 안병옥)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 감염 질환 및 섬유화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의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이뮨메드)

이를 통해 이뮨메드는 바이러스 감염병 뿐 아니라 염증성 섬유화 등 면역질환에도 쓸 수 있는 저분자 신약을 추가 확보한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hzVSF-v13'을 사용 편의성이 좋은 경구용 제제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뮨메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hzVSF-v13'의 임상 2상 시험을 국내,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물질의 적응증을 만성 B형간염(HBV)으로 확대하는 국내 임상 2상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할 계획이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2상 최종환자 관찰 종료"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피라맥스' 국내 임상 2상 시험과 관련, 대상자 추적 관찰을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전국 13개 대학병원, 총 113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피험자 관찰 종료로 회사는 임상 데이터 분석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조합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신풍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국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마시스 "군포 신공장, 식약처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받아"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의 경기도 군포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공장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정서(GMP)'를 획득했다.

휴마시스의 군포 신공장은 대지 면적 3200㎡에 연면적 99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이로써 휴마시스는 기존 안양공장과 군포 신공장에서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두 공장에서 진단키트를 월 최대 약 2000만 개, 연간 약 2억5000만 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생산량보다 7~8배 증가한 규모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이사는 "최근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각도로 투자하는 가운데, 식약처에게 GMP 인증을 받았다"며 "신공장은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내 및 해외의 규격에 맞는 제조공정 및 자동화 설비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정부 예측의 25% 수준만 실제 투약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실 사용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이 질병관리청에게 받은 '렉키로나 투약 환자 현황 결과, 렉키로나의 실제 투약자는 정부 예측의 25% 수준에 그쳤다.

셀트리온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
셀트리온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

질병관리청은 하루 확진자 300명을 가정, 1분기(90일)에 약 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경증환자는 9137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렉키로나 구입 예산을 예비비로 42억4300만원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 9일 기준 총 투여환자 수는 1325명이었다. 

정부는 일평균 102명(9137명/90일)가 투약할 것으로 추계했지만, 실제로는 일평균 25명(1325명/52일)이 투약해 정부 예측의 4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중증환자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예산은 부족했다.

질병청은 올해 1분기 중증환자 2506명을 추계해 예비비를 신청했지만, 실제 투약환자수는 2840명으로 계획대비 13% 많았다. 질병청은 1분기 3000명분의 치료제를 구입했고, 예산이 부족해 렉키로나주 구매 예산의 일부를 사용했다.

 

케어컨셉, 환자 맞춤형 요양병원·시설 추천 앱 '케어 고' 론칭

유비케어 자회사 케이컨셉(대표 황해수)은 실버케어 중개 애플리케이션 '케어 고(Care Go)'를 최근 론칭했다. '케어고'는 개인 맞춤형 요양병원 또는 요양시설을 매칭해주는 앱이다.

환자가 앱 내에서 건강 상태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그에 적합한 기관을 추천해준다. 또한, 추천된 곳의 담당자와 채팅 상담을 할 수 있어 케어고를 통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고 케어컨셉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시설 입소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가 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제공되고, 앱 내에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환자와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기관들과 업무 제휴를 늘려갈 계획이다. 

 

건기식협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시장 전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과 정책 동향, 회원사 소식 등을 담은 협회지 '건식투데이 2021 봄호'를 발간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호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의 국내 시장 변화 양상과 해외 사례를 들어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이혜영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과장을 만나 'K-건기식'을 목표로 한 기능성 원료 심사 과정과 주요 지원책, 강일준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만나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연계의 중요성과 한림대 헬스케어소재 센터장·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운영위원장으로서의 계획 등을 담았다.

회원사 소개에는 창사 30주년을 맞은 한국암웨이 조양희 부사장과 한국기능식품연구원 가미현 첨가물분석팀장 인터뷰가 실렸다. 이외에도 독자들을 위한 읽을거리를 포함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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