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정 총리 만나 약사 정책·현안 전달

정세균 총리(왼쪽)와 김대업 회장
정세균 총리(왼쪽)와 김대업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한약사회가 건의한 △지역백신접종 내 약사 인력 필수 지정 및 배치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중앙정부 예산지원 필요성에 공감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 전국 7대 시도약사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정책 건의를 하고 면담을 가졌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면담에서 대한약사회는 국무총리실에 약사 정책·현안을 전달했다.

약사회 임원을 만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초기 전국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공급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공적마스크에 대한 세제 감면이 실현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대업 회장은 5개 정책 과제에 대해 약사회 입장을 설명하고 "총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긍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약사회 건의 내용 중 △지역백신접종센터 내 약사 인력 필수 지정 및 배치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중앙정부 예산지원 등 대부분 정책이 "국민과 우리 사회를 위해 마땅히 필요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정부 측에서 장성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안준호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 등이 배석했다.

대한약사회에서는 김동근 부회장과 이광민 정책기획실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 박정래 충남도약사회장, 서용훈 전북도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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