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산학세션서 임상적 유효성 및 내약성 입증

지난 13일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진행된 
‘아모잘탄 패밀리 심포지엄’에서 최웅길 교수(左)와 최성훈 교수(右)가 발표하고 있다.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세 가지 성분을 '한 알'로 만든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 플러스·아모잘탄큐)가 최신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적극적 혈압조절에 적합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는 "최근 ESC/ESH(유럽심장학회/유럽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은 고혈압 치료 2제?3제 요법을 모두 한 알(Single Pill Combination)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는 다양한 용량과 조합을 한 알로 묶어 이 같은 권고사항을 충족한 의약품"이라고 말했다.

'아모잘탄'은 ARB 계열 성분 Losartan K와 CCB 계열 성분 Amlodipine camsylate를 결합한 세계 최초 고혈압 복합신약으로,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Rosuvastatin을 각각 더한 3제 복합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모잘탄 패밀리 산학세션을 열었다. 이 세션에는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영대 교수(동아의대)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웅길 교수(건국의대)와 최성훈 교수(한림의대)가 '고혈압 환자의 적극적인 목표혈압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 및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유효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최웅길 교수는 국내외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인 혈압조절 필요성'을 강조하며, CCB/ARB 2제 요법만으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새로운 기전의 약제를 추가한 3제요법이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특히 최 교수는 "Chlorthalidone은 Hydrochlorothiazide 대비 강력한 강압 효과는 물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는 근거를 갖춘 이뇨제"라며 "'아모잘탄플러스'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CCB/ARB/Chlorthalidone 조합의 제품으로, 강력한 혈압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최성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약 50%(2016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자료 기준)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고 있음을 주목하며, 두 질환은 통합적인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복약 순응도 향상을 통한 치료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아모잘탄큐'는 세계 최초 Amlodipine/Losartan/Rosuvastatin 3제 복합제로,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들에게 이상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한 알 복용'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ARB/STATIN 복합제보다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좌장을 맡은 김영대 교수는 "STATIN의 적극적인 사용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에 중요한 치료전략으로, '아모잘탄큐'가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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