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찐은 뉴스진열대의 줄임말입니다. 제약바이오와 보건의료계에서 나온 단신 뉴스를 한 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뉴스 공간입니다. 

한국애브비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재인증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에 대해 2020년 12월 재인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은 1993년부터 모유수유 권장운동을 시작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과 함께 직장 여성의 모유수유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 권장 모범 기업에 부여하고 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한국애브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34개 사업장이 인증됐다.

한국애브비는 출산한 여성 직원들의 모유수유를 위해 '엄마의 방' '탄력적 근무제' '재택근무 확대'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 및 출산 후 복귀한 직원들을 위한 공간인 '엄마의 방'은 출산 후 복귀한 직원들이 사내에서 모유 유축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탄력적 근무제'도 시행해 모유수유를 포함한 자녀양육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탄력적 근무 여건을 제공하고, 출산 휴가 보너스,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안정적 육아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재택근무와 핵심근무시간제를 시범 도입한 후, 2020년부터는 이를 공식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 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드팩토, 흑색종 환자 대상 병용요법 연구자 임상 계약 체결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연구자 주도 2상 임상시험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UPMC) 힐만 암센터(Hillman Cancer Center)에서 흑색종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하며 피츠버그 대학교 디와카르다바 의학박사(Diwakar Davar, MD)가 주도한다.

이 임상은 면역항암제로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불응성 환자 중 면역반응이 활성화된 환자만을 추려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병용투여에 대한 유효성 확인과 함께 VRGS 바이오마커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종양화로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특히, 피부암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65%를 차지하며, TGF-β 신호전달체계 활성에 따라 약 25~33%의 환자가 재발성/불응성 환자로 완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MSD 키트루다의 경우, 2014년에 흑색종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허가를 받았다. 그 후 키트루다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와카르다바 교수 연구팀은 TGF-β 저해제인 백토서팁의 안전성 근거를 바탕으로 이번 병용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이 흑색종 환자의 치료반응을 선별할 수 있는 VRGS 바이오마커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웰마커바이오, 메디데이터 데이터관리 솔루션 도입 

메디데이터(Medidata)는 대장암 치료제 (WM-S1)의 글로벌 1상 시험을 직전에 둔 웰마커바이오㈜가 시험 기관 선정 및 데이터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시험기관 적합성 평가 솔루션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Rave Study Feasibility)'와 통합데이터 솔루션 '레이브 EDC(Rave EDC)'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12월 22일 설립된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한 벤처기업으로 서울아산병원 내부 R&D 인프라 및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정보를 통하여 환자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타깃 발굴 및 검증을 바탕으로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 기반의 혁신형 신약(First-in-Class)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의 9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중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직전에 두고 있는 대장암치료제 (WM-S1)는 표준 치료제 '얼비툭스(Erbitux)'에 내성을 갖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분자 화합물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로 Covance와 계약하여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웰마커바이오는 임상 시험기관 선정 및 데이터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임상시험 성과를 예측하는 '레이브 스터디 피저빌리티'를 메디데이터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이로써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EDC’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코로나19 극복 위한 마음 의약품·유산균으로 전달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15일 강원도청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의약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달식'을 가졌다.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기부했다. 전달된 의약품은 페니실린계 항생제 '크라맥스정'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바이오가이아 가스트러스'다.

(왼쪽부터) 유계식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왼쪽부터) 유계식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동성제약은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는 강원도 의료원 및 공공의료기관을 지원하고, 강원도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이번 후원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유유헬스케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유헬스케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유 자회사 유유헬스케어 일자리 창출 공로 '대통령 표창'

유유제약 자회사 유유헬스케어가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유유헬스케어의 지난해 기준 근로자수는 48.2% 증가한 86명이었다. 이 중 청년 채용증가율은 23명에서 29명으로 26% 증가했다. 

최근 1년간 고용 유지율(고용 안정성) 84.4%를 기록했으며, 최근 1년간 채용한 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이 64.8%를 기록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 채용비율 64.7%를 기록했으며, 장년(만55세 이상) 근로자도 고용을 유지 하고 있다.

유유헬스케어는 지난해 강원도 횡성우천 일반산업단지 1만7922㎡의 부지에 4950㎡ 건축면적 신규 공장을 증설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인력 고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대약품 천안공장, 위험 관리 및 개선 '우수 사업장' 선정

현대약품 천안공장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인정서를 받았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인정 제도'는 노사가 협력해 사업장 유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위험 관리 활동이다.

이로써 현대약품은 2012년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위험성평가 시범 사업 시부터 현재까지 우수 사업장으로서 인정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약품은 최고 경영자 관심과 생산본부 부사장을 주축으로 전체 임직원이 위험 관리 및 개선 활동을 펼쳐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법 규정보다 엄격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임직원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임직원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약 감사단, 집행부에 '건기식 소분판매 대응안' 주문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지난 15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자체 결산감사를 받았다. 이날 주재현·박근희·권영희 감사단은 지난 1년간 주요 회무 및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을 점검했다.

감사단은 심장병 어린이 및 희귀난치성질환 사업 활성화, 약사면허신고제 적극적인 참여, 한약사 문제 및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대응방안 등을 주문했다. 감사단은 "약사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 달라"고 했다.

한동주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회무가 도전이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감사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은 잘 점검해서 성실하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주 회장, 이진순·김화명·추연재·진희억·이명자·장은선·장현진·최용석 부회장, 김영진 총무이사가 배석했다.

 

건기식협회 "제조 업체 301개 대상, 실태조사… 보고서 냈어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현황을 담은 '2020 건강기능식품 산업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제조업체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수록했다. 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향후 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됐다.

보고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체의 일반 현황을 총자본, 종사자 수, 소재지, 사업체 상장·지정 여부 등의 기준을 들어 분석했다. 이외에도, 업체의 인력 및 투자 현황, 타 기관과의 협력관계 등에 대한 설문도 진행해 현 상황을 점검했다.

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바른 방향성 설정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도 높아졌다"며 "본 보고서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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