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 음압병상·1인 중환자실 확보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화상 전문의료기관인 베스티안 병원으로 전원했다.

베스티안병원은 "코로나19 밀접접촉자인 아동 환상환자가 18일 16시 부로 성남의료원으로부터 전원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원은 환아 부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조치로 부모의 격리 중 화상을 입은 환아 치료를 위해 진행됐다.

현재 환아는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베스티안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베스티안 병원 측은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치료를 위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베스티안병원 1인 중환자실(출처 :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병원 1인 중환자실(출처 :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병원은 설계시부터 메르스 등 감염병 펜데믹에 대비하는 개념으로 중환자실 전체를 1인실로 30병상을 설립했다.

현재 운영중인 음압병상은 응급실 입구에 1개의 음압상태에서 환자를 진료 및 치료할 수 있는 시설로서 메르스사태 경험을 반영해 응급실을 보호하기 위한 개념으로 설치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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