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위해 병원약사는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병원약사들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자신들의 역할을 고민하며 학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0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나, 앞서 '병원약사대회' 행사영상은 학회 웹 사이트에 게재됐다. 실시간 웨비나는 ▲전문역량강화를 통한 약물치료효과 향상을 주제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심포지엄은 ▲질향상 활동과 업무 표준화를 통한 환자 안전 강화를 주제로 국립암센터 전혜원 조제과 파트장의 '항암주사 관련부서 전산 핫라인 개발'과 부산대학교병원 이유정 책임약사의 '가루약 처방 지원 프로그램 개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정이 조제팀장의 '퇴원처방 수정률 개선활동'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영남대학교병원 박정규 조제팀장의 '의약품 사용 오류 예방을 위한 업무 표준화-FMEA를 통한 오류예방 개선활동 사례'와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이인향 교수의 '병원 약사를 위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이 발표된다.

 ▲커뮤니티케어와 약사의 역할 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커뮤니티케어추진단 정영훈 단장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소장의 '커뮤니티케어에서의 병원약국과 지역약국 협력방안', 전북대학교병원 이지희 약사의 '퇴원이행기 환자에 대한 약사의 역할: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소개' 강의가 이어진다. 

'이슈특강'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홍윤철 원장의 'Post COVID-19, 미래 의료와 지역사회 의료역량 강화' 강의를 준비했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 공모한 2020년 제22회 병원약학 연구논문 선정작으로 '의료기관 약사 행위수가 상대가치 적정성 평가 및 개선 방안(삼성서울병원 김정미)'과 '의료기관 질 향상 연구의 효과평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조정원)' 두 편의 병원약학 연구 결과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은 "본회 연중 가장 큰 학술제이자 축제인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지난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경험한 뒤 강의 집중도 측면에서는 온라인 학술대회가 장점이 더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비대면 교육이 자연스러운 일이 된 만큼,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과 분과별 웨비나를 준비했다. 97편의 회원연제 e-포스터, 병원약사대회 영상, 병원약사회관 보고, 세가지 특별한 이벤트 등 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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