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의사 밝힌 후 두 번째 공표...오늘은 함삼균 차례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64)이 17일 기자간담에서 "대한약사회장(39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출마의사를 밝힌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부회장(성균관대·54)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출마의사 선언이다. 김 전 부회장은 이날 정책공약집을 방불케하는 하는 저서 '약사! 희망을 노래하다'를 내놓고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
오늘(18일)은 함삼균 전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61)이 출마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며, 또다른 후보로 꼽히는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58)은 자신과 관련된 소송의 1차 판결이 이뤄지는 20일을 기점으로 진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날 "참모진을 꾸렸으며, 동문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동문회 경선에는 불참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밝혔다. 곧 공약도 밝히고, 출정식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피릿'을 기치로 들고나온 최 회장은 "약사회는 이제 현안 중심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발전 속도를 따라가고, 앞지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한시대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는 현재 대한약사회의 상근임원 제도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대관업무, 언론홍보, 회원교육 등 부문에서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약사가 사무국의 핵심 역할을 맡는 그림도 언급했다. 약사가 약사 정책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도록 약사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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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연
kycho@hitnews.co.kr
몰고 가던 소의 고삐를 놓고 수로부인에게 철쭉 꽃을 꺾어 바치던 노인의 연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를 취재하는 히트뉴스 대표기자입니다.